한 점 차 승부를 지킨 '환상 수비'가 나왔습니다. KIA가 3대2로 앞선 8회초, SSG 오태곤의 안타성 타구를 KIA 박찬호가 잡아낸 뒤 1루로 점프하며 송구했는데요. 그 때, 1루수 오선우가 다리를 쫙 찢으며 공을 낚아챕니다. 간발의 차로 아웃이 선언됐고, 비디오판독에도 결과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SSG 2:3 KIA
광주구장 (7월3일)
KIA가 1점 앞선 8회초
실수 하나에 희비가 바뀌는
살얼음 승부
그때 SSG 선두타자
오태곤의 안타성 타구!
유격수 박찬호가 악착같이 쫓아가
1루로 점프하며 던졌는데...
1루수 오선우는?
다리를 일자로 쫙 벌리며
공을 글러브로 쏙
살짝 짧았던 원바운드 송구를
유연성으로 보완
비디오 판독으로도 바뀌지 않은
환상 수비
이게 안타가 됐다면
KIA 입장에선 부담 속에서
SSG 중심타선과 맞닥뜨렸을 상황
앞선 7회말
2대2 상황에서
고종욱의 결승타로 승기 잡은 데 이어
8회 그림 같은 호수비까지..
KIA가 승리를 지켰다
화면출처: 티빙
이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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