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매도 3100선 붕괴에도…"오르겠지" 개미는 산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코스피가 3110선에서 마감한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30일 기자회견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3075.06)보다 41.21포인트(1.34%) 오른 3116.27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82.17)보다 11.16포인트(1.43%) 상승한 793.33에 거래를 마쳤다.2025.07.03. bluesoda@newsis.com /사진=김진아

4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3070선까지 밀려났다.

이날 오전 11시39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44.29포인트(1.42%) 내린 3071.98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종가 기준 3년9개월만에 최고점을 찍은 코스피는 이날 3120선에서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가 거세지면서 코스피는 상승폭을 줄여 이내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46억원과 170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2909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증권은 4% 이상 하락세다. 운송장비·부품은 2% 이상 내림세다. 반면 전기·가스는 5% 이상 뛰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 KB금융, 셀트리온은 하락 중이다. 반면 HMM은 2% 이상 오름세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3.86포인트(1.75%) 내린 779.47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60억원과 545억원 순매도다. 개인은 3206억원 순매수다.

코스닥 업종 중 일반서비스가 3% 이상 하락 중이고, 섬유·의류, 제약은 2% 이상 빠지고 있다. 반면 통신은 2% 이상 상승세다.

코스닥 시총 상위 15개 종목이 전부 하락 중이다. 알테오젠은 4% 이상, 에코프로비엠과 리가켐바이오는 2% 이상 빠지고 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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