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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황인범 파트너→김지수 동료...브렌트포드, 2005년생 미드필더에 321억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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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황인범 파트너→김지수 동료...브렌트포드, 2005년생 미드필더에 321억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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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황인범과 뛰던 안토니 밀람보는 브렌트포드에 입단하면서 김지수 동료가 됐다.

브렌트포드는 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살 미드필더 밀람보는 브렌트포드와 5년 계약을 맺었고 구단은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했다"고 공식발표했다.

리 다이크스 기술 이사는 "밀람보 영입은 매우 기쁜 일이다. 수년간 밀람보를 관찰했고 페예노르트에서 성장한 모습을 봤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훌륭한 선수가 되는데 필요한 모든 자질을 갖췄다. 골을 넣는데 익숙한 선수이고 이미 여러 대회에서 입증이 된 바 있다"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이번 여름은 브렌트포드에 변화의 시기다. 프리미어리그 승격과 연속 잔류를 이끈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로 떠났다. 토트넘으로 떠난 프랭크 감독 대신 키스 앤드류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브라이언 음뵈모, 요아네 위사 등 핵심 선수들까지 떠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밀람보를 데려왔다. 2005년생 밀람보는 페예노르트가 키운 재능이다. 페예노르트 유스 시스템을 통해 성장을 했고 2021년에 프로 데뷔를 했다. 당시 나이는 16살이었다. 네덜란드가 가장 주목하는 재능이 된 밀람보는 꾸준히 출전기회를 얻었고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나섰다.

지난 시즌엔 주전이었다. 밀람보는 에레디비시 29경기에 나와 3골 6도움을 기록했고 UCL 9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올렸다. 황인범과 같이 중원을 구성했다. 주로 공격적인 역할을 맡았는데 측면과 중앙을 활발히 오갔고 때로는 3선으로 내려와 수비진 앞에서 선제 압박을 가하는 임무를 수행하기도 했다.


재능을 드러낸 밀람보를 브렌트포드가 전격 영입했다. 브렌트포드는 밀람보 영입에 2,000만 유로(약 321억 원)를 썼다. 브렌트포드 역대 최고 이적료 6위다. 브렌트포드 입장에선 과감한 투자였다.


앤드류스 감독은 "밀람보는 지난 1년 동안 정말 성장했다. 여러 대회를 통해 경험을 쌓았고 공을 갖고 달리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다. 상대를 제치는 능력도 좋고 골도 잘 넣는다. 브렌트포드 중원을 보완할 것이다. 프리미어리그에 적응만 하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밀람보는 퀴민 켈러허, 마이클 카요데에 이어 브렌트포드 여름 3호 영입이 됐다. 음뵈모 이적이 확정되면 브렌트포드는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는데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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