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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한 달’ 李 대통령 지지율 65%… 추진력·국정 속도감에 긍정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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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한 달’ 李 대통령 지지율 65%… 추진력·국정 속도감에 긍정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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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한 달을 맞은 4일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지지율이 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2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2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한국갤럽이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65%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23%였다.

연령별로 보면 이 대통령 지지율은 40대에서 81%로 가장 높았고 50대(74%)와 30대(71%)에서도 70% 이상으로 나타났다. 정치성향별로는 진보지지층에서 90%의 압도적 지지율을 기록했고 보수지지층에서는 41%, 중도층에서는 6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긍정 평가의 이유로는 ‘추진력·속도감’이 15%로 가장 많이 꼽혔다. 뒤를 이어 ‘경제·민생’이 13%, ‘소통’이 10%, ‘전반적으로 잘한다’ 8%, ‘직무능력·유능함’ 6% 순으로 나타났다. ‘열심히 한다’, ‘인사’, ‘부동산 정책’도 각각 4%씩을 기록했다.

반대로 부정 평가의 이유로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이 가장 높은 14%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외교’, ‘도덕성 문제’가 11%를 기록했고 ‘인사’, ‘부동산 정책·대출규제’, ‘독재·독단’이 각 5%씩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2.1%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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