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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함께" 방민아·온주완, 9년 동료에서 부부로…11월 결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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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함께" 방민아·온주완, 9년 동료에서 부부로…11월 결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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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민아 온주완 / 사진=SNS

방민아 온주완 / 사진=SNS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배우 방민아와 온주완이 부부의 연을 맺는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오전 "기쁜 소식 한 가지를 전해 드리려 한다. 방민아 배우와 온주완 배우가 오랜 인연에서 연인으로 사랑을 키워왔고, 오는 11월 함께 평생을 그려나가기로 했다"고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이들은 "결혼식은 양가 친인척들이 모인 자리에서 조용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부득이하게 비공개로 진행되는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며 "방민아 배우는 많은 분들의 응원과 사랑에 보답해 앞으로 배우로서도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온주완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 역시 공식입장을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들은 "온주완 씨가 방민아 씨와 진지한 교제 끝에 오는 11월 함께 평생을 그려나가기로 했다. 앞으로 부부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된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온주완 배우는 결혼 이후에도 다양한 작품에서 좋은 모습으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9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들은 2016년 방송된 SBS 드라마 '미녀 공심이'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당시 방민아는 부모님의 안 좋은 점만 물려받은 여주인공 '공심' 역을, 온주완은 외모와 학벌, 재력 등 모든 것을 갖춘 재벌 3세 서브 남주인공 '석준수' 역을 맡은 바 있다.

극 중 공심이 석준수와의 결혼을 상상하는 장면을 통해 두 사람의 '상상 결혼 신'이 나오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현실 부부'가 되는 방민아와 온주완의 소식에 "공심이의 상상이 이뤄졌다"며 축하를 건넸다.


다만 이때부터 연애를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 좋은 동료 사이를 유지하던 이들은 2020년 뮤지컬 '그날들'로 재회하며 연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방민아는 2010년 그룹 걸스데이로 데뷔해 '반짝반짝' '여자 대통령' '기대해' '썸띵'(Something) 등 다양한 히트곡을 발매했다. 가수 활동과 함께 배우 활동도 병행하며 영화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최선의 삶' '원정빌라', 드라마 '뱀파이어 아이돌' '기적을' '이벤트를 확인하세요' 등에 출연했다.

온주완은 2002년 드라마 '야인시대'로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내 사랑 내 곁에' '칼과 꽃' '펀치'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펜트하우스' '낮에 뜨는 달', 영화 '발레교습소' '사생결단' '돈의 맛' '인간중독' '정직한 후보' 등 다수의 작품에서 열연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