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조사…전 연령·계층서 긍정 우세, 국민의힘 지지층만 부정 우세
긍정 이유는 추진력·경제·소통…부정 이유는 복지지출·외교 등
중도층 69% 긍정, 보수층 긍·부정 팽팽…응답률 12.1%
긍정 이유는 추진력·경제·소통…부정 이유는 복지지출·외교 등
중도층 69% 긍정, 보수층 긍·부정 팽팽…응답률 12.1%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가 65%인 설문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에게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에 따르면, 65%가 긍정평가 했고 23%가 부정 평가했다.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전주 대비 긍정평가는 1%p(포인트), 부정 평가는 2%포인트 각각 올랐다.
대부분 응답자 특성에서 이 대통령이 ‘잘 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았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진보층(90%대)·40대(81%)에서 두드러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도층은 69%가 긍정적, 보수층에서는 긍·부정이 각각 40%대로 비슷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만 부정론(57%)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3일 서울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한국갤럽이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에게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에 따르면, 65%가 긍정평가 했고 23%가 부정 평가했다.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전주 대비 긍정평가는 1%p(포인트), 부정 평가는 2%포인트 각각 올랐다.
대부분 응답자 특성에서 이 대통령이 ‘잘 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았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진보층(90%대)·40대(81%)에서 두드러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도층은 69%가 긍정적, 보수층에서는 긍·부정이 각각 40%대로 비슷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만 부정론(57%)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추진력·실행력·속도감(15%), 경제·민생(13%), 소통(10%), 전반적으로 잘 하고 있다(8%), 직무능력·유능함(6%), 열심히한다·노력한다·인사·부동산정책(4%이상)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14%), 외교, 도덕성 문제·자격미달(11% 이상), 인사, 부동산 정책·대출규제(10%이상), 독재·독단(5%)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번 조사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이 직접 응답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2.1%,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여론조사 결과의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7월 1주차 이재명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이미지=홈페이지 캡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