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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일방통보가 내 스타일…4일부터 각국에 관세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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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일방통보가 내 스타일…4일부터 각국에 관세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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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르면 현지시간 4일부터 각국에 상호관세율을 명시한 서한을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아시다시피, 제 성향은 편지를 보내서 관세를 얼마나 내야 하는지 알려주는 것입니다. 그게 그냥 훨씬 쉬워요.

170개가 넘는 국가들과 일일이 합의를 맺는 건 어렵다고도 했습니다.

상호관세 유예가 끝나는 8일이 되기 전 각국에 상호관세율을 일방적으로 정해 통보하겠단 겁니다.

"서한에는 20%나 25%, 30%의 관세를 내라는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앞서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역시 합의를 미루는 국가들에 대해 경고한 바 있습니다.

지난 4월 2일 책정한 기존 상호관세율이 그대로 적용될 예정이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곧 무역 합의가 발효될 것이라며 모든 나라가 성의있게 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스콧 베센트/미국 재무장관]

약 100개국이 최소 상호 관세율인 10%를 적용받게 될 것 같고,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갈 겁니다.

닷새가량 남은 상호관세 유예 시한마저 끝까지 기다리지 않겠다는 트럼프 행정부.


발 빠르게 대처하지 않으면 '관세 폭탄'을 통보받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이휘수]

(영상출처: 유튜브 'Bloomberg Television')



강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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