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장관 철회 주장 농민단체와 만나
국회의장 예방…본회의서 추경안 의결되면 인사말 예정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무기명 투표를 하고 있다. 2025.7.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4일 취임 이후 첫 공식행보에 나선다.
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유임 결정 철회를 주장하며 농성 중인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농민단체를 만날 예정이다.
오후 중에는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하고, 국회를 찾아 국회의장을 예방한다. 만약 이후 국회 본회의에서 민생회복지원금 예산 등이 담긴 추경안이 상정돼 의결되면 인사말을 전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총리는 전날(3일) 인준안 표결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 뜻을 하늘같이 받들고 대통령 방향을 바닥에서 풀어내고 여야를 넘어 의원들의 지혜를 국정에 접목하겠다"며 "대통령 참모장으로 일찍 생각하고 먼저 챙기는 '새벽 총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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