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TV조선 언론사 이미지

[단독] '모바일신분증 위조' 모텔 투숙 10대 4명…부모 신고로 덜미

TV조선 이나영 기자(2or0@chosun.com)
원문보기

[단독] '모바일신분증 위조' 모텔 투숙 10대 4명…부모 신고로 덜미

속보
메타도 호실적 발표, 시간외서 5% 급등
[앵커]
미성년자는 부모 동의 없이 숙박업소에 투숙하는 게 금지돼 있습니다. 그런데 가짜 모바일 신분증으로 성인 행세를 하며 모텔에 투숙한 10대 남녀 4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모텔 업주도 신분증 위조 여부를 알아채지 못했습니다.

이나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밤 10시가 넘어 젊은 남녀 4명이 모텔에 들어옵니다.

모텔 주인에게 현금 뭉치를 건네고, 여성 2명이 휴대폰을 꺼내 모바일 신분증을 보여줍니다.


객실키를 넘겨받은 뒤 남녀로 둘둘 나눠 방에 들어갑니다.

해당 모텔 관계자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하니까 모바일 신분증을 보여주더라고. 2005년생, 2006년생이라고 하더라고."


약 5시간 뒤 부모와 함께 출동한 경찰관이 네 명을 모두 데리고 나옵니다.

어젯밤 서울 강남의 한 모텔에 10대 4명이 위조 모바일신분증을 보여주고 투숙했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새벽까지 집에 들어오지 않자 휴대폰 위치추적을 한 부모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습니다.


위조된 모바일 신분증입니다. 얼핏 보면 실제와 유사하지만 오타가 있고 QR코드도 작동하지 않습니다.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신분증을 위조 또는 변조할 수 있는 기술이 발전되었죠. 더 꼼꼼하고 면밀한 감독…."

경찰은 10대 4명을 공문서 위조 등 혐의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이나영입니다.

이나영 기자(2or0@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