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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영원히 기억될 챔피언 잃었다" 28세 조타의 안타까운 사망에 '유럽 전역' 애도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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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영원히 기억될 챔피언 잃었다" 28세 조타의 안타까운 사망에 '유럽 전역' 애도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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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디오고 조타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에 유럽 전역이 애도 물결을 보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미어리그는 디오고 조타와 그의 동생 안드레의 비극적인 사망 소식에 큰 충격과 깊은 슬픔을 느끼고 있다. 이 가슴 아픈 시간 속에서, 조타의 가족과 친구들, 리버풀, 그리고 모든 팬 여러분께 진심 어린 애도의 뜻을 전한다"라고 공식 성명문을 발표했다.

이어 "축구계는 영원히 기억될 챔피언 한 명을 잃었다. 프리미어리그는 리버풀 구단의 동료들과 친구들을 계속해서 지지하고 함께하겠다"라고 덧붙였다.


1996년생 조타는 포르투갈 출신 공격수다. 자국 FC 파수스 드 페헤이라에서 성장한 조타는 프로 데뷔까지 성공했다.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거쳐 2018-19시즌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완전 영입됐다.

프리미어리그에 본격 입성한 조타는 맹활약을 펼쳤다. 특유의 양발 슈팅력을 앞세워 2018-19시즌 공식전 37경기 10골 7도움, 2019-20시즌 공식전 48경기 16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조타는 프리미어리그 명문 리버풀의 러브콜을 받았다.

2020-21시즌 리버풀에 합류한 조타는 주전과 백업을 오가며 쏠쏠한 활약을 보였다. 매 시즌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조타는 2024-25시즌까지 리버풀 소속 공식전 182경기 65골 22도움을 올렸다. 리버풀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FA컵, EFL컵 우승 등 4개의 트로피도 들었다.



그런데 휴가를 보내던 조타가 안타까운 참변을 당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다. 스페인 공영 방송 'RTVE'는 "리버풀의 공격수 조타와 그의 동생이 이번 목요일 새벽, 스페인 자모라 주 팔라시오스 데 사나브리아 시의 A-52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현장에 출동한 자모라 소방 당국이 발표했다"라고 보도했다.

사고 경위에 대해서도 정리했다. 매체는 "사고는 새벽 0시 40분경 발생했으며, 현재 조사 중인 원인으로 인해 차량이 도로를 이탈한 뒤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 지점은 A-52 고속도로 65km 지점으로 확인됐다. 소방관들은 인근 수풀로 번진 화재를 진압했으며, 응급 의료진 및 스페인 교통경찰과 협력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현장에 출동한 의료진은 차량 탑승자 2명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조타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프리미어리그 구단을 물론 유럽 전역에 있는 클럽들이 애도문을 발표했다. 소속팀 리버풀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클럽은 조타의 비극적인 사망 소식에 깊은 충격과 슬픔을 느끼고 있다. 조타가 스페인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동생 안드레와 함께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통보받았다. 현재 시점에서 이와 관련한 추가적인 언급을 하지 않을 예정이며, 그의 가족, 친구들, 동료 선수들, 그리고 구단 관계자들의 사생활이 존중받기를 강력히 요청드린다. 이들은 지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큰 상실을 마주하고 있다. 구단은 이들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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