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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법 개정에 주가 반등...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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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법 개정에 주가 반등...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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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주에 대한 이사들의 충실 의무를 골자로 한 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우리 주가가 외국보다 저평가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전환점이 될 것이란 기대감에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순매수에 나섰습니다.

류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스피가 6일 거래일 만의 숨고르기 끝에 3,110선에 복귀한 채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4천억, 기관이 6천억 원가량 순매수를 해 코스피가 1.3% 상승했습니다.

상법 개정안 국회 통과로 주주 친화적 경영 환경이 마련돼 국내 주식이 홀대받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현상이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결과였습니다.

상법 개정안은 주주에 대한 이사들의 충실 의무와 전자 주주총회 의무화, 감사위원 선임 시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의결권을 3% 이내로 제한하는 '3%룰' 도입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박석현 / 우리은행 애널리스트 : 이런 부분들이 배당을 늘린다든가 하는 부분으로도 연결이 될 수가 있기 때문에 관련해서 국내 은행주나 또는 지주회사 관련 주식들이 주가 상승을 좀 이어지고 있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상법 개정안 최대 수혜주로 손꼽히는 금융과 지주사들은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삼성전자는 5%가량 올라 6만 3천 원대로 올라섰고, SK하이닉스는 소폭 내려 27만 원대로 마감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그동안 소외됐던 대형주들도 급등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순매수로 1.4% 오른 790대로 마감했습니다.

800선에서 내려온 지 7거래일 만에 다시 80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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