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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동생과 함께 스페인서 교통사고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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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동생과 함께 스페인서 교통사고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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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FC의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스페인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숨졌다. 향년 28세.

현지 시간 7월 4일 오전, 조타는 스페인 북서부 사모라(Zamora) 지역 인근에서 차량 충돌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남동생 안드레 실바도 함께 탑승하고 있었으며, 사고 당시 형제 모두 현장에서 사망했다. 두 사람은 최근 조타의 결혼식을 마치고 가족 여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디오구 조타의 비극적인 사망 소식을 깊은 슬픔과 함께 전한다"며 "그는 대표팀과 클럽을 통해 헌신적인 활약을 펼쳐온 자랑스러운 선수였다"고 추모했다.

조타의 소속팀인 리버풀 FC 역시 공식 채널을 통해 "우리 클럽의 소중한 일원이자 훌륭한 동료였던 조타를 잃게 되어 말할 수 없는 슬픔을 느낀다"며 "그의 가족과 지인, 팬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밝혔다.

1996년 포르투갈 마세다 드 카발로스 출신인 조타는 2016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울버햄튼을 거쳐 2020년부터 리버풀에 합류했다. 빠른 발과 날카로운 골 결정력으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윙어로 자리 잡았으며,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A매치 37경기 12골을 기록하는 등 핵심 공격수로 활약해왔다.

조타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은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으며, 클럽 동료들과 전·현직 선수들, 각국 리그 팀들까지 SNS를 통해 애도의 메시지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스페인 현지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 중이다. 조타의 장례식 일정은 추후 가족의 뜻에 따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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