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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비극' 디오고 조타, 향년 28세로 사망..."스페인서 교통사고" 결혼 2주 만에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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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비극' 디오고 조타, 향년 28세로 사망..."스페인서 교통사고" 결혼 2주 만에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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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리버풀 소속 축구선수 디오고 조타가 결혼 불과 2주 만에 끔찍한 참변을 당했다.

스페인 공영 방송 'RTVE'는 3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의 공격수 디오고 조타와 그의 동생이 이번 목요일 새벽, 스페인 자모라 주 팔라시오스 데 사나브리아 시의 A-52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현장에 출동한 자모라 소방 당국이 발표했다"라고 보도했다.

1996년생 조타는 포르투갈 출신 공격수다. 자국 FC 파수스 드 페헤이라에서 성장한 조타는 프로 데뷔까지 성공했다.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거쳐 2018-19시즌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완전 영입됐다.

프리미어리그에 본격 입성한 조타는 맹활약을 펼쳤다. 특유의 양발 슈팅력을 앞세워 2018-19시즌 공식전 37경기 10골 7도움, 2019-20시즌 공식전 48경기 16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조타는 프리미어리그 명문 리버풀의 러브콜을 받았다.

2020-21시즌 리버풀에 합류한 조타는 주전과 백업을 오가며 쏠쏠한 활약을 보였다. 매 시즌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조타는 2024-25시즌까지 리버풀 소속 공식전 182경기 65골 22도움을 올렸다. 리버풀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FA컵, EFL컵 우승 등 4개의 트로피도 들었다.


그런데 휴가를 보내던 조타가 안타까운 참변을 당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다. 'RTVE'에 따르면 조타는 새벽 중 동생과 함께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매체는 "사고는 새벽 0시 40분경 발생했으며, 현재 조사 중인 원인으로 인해 차량이 도로를 이탈한 뒤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 지점은 A-52 고속도로 65km 지점으로 확인됐다. 소방관들은 인근 수풀로 번진 화재를 진압했으며, 응급 의료진 및 스페인 교통경찰과 협력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현장에 출동한 의료진은 차량 탑승자 2명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더욱 안타까운 사실은 조타가 결혼 2주 만에 세상을 떠났다는 것이다. 조타는 불과 10일 전 오랜 연인이던 루테 카르도소와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많은 사랑을 받았던 조타의 사망으로 세계 각지 축구팬들은 충격에 휩싸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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