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1000여 명 참석...이현재 시장 "일자리 풍부한 자족도시 만든다"
【파이낸셜뉴스 하남=김경수 기자】 경기 하남시가 3일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하남문화예술회관 검단홀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이현재 하남시장을 비롯해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기업인,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하남시는 전국 최초 2년 연속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을 언급하며, 지난 3년간 굵직한 행정 성과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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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하남문화예술회관 검단홀에서 열린 민선8기 3주년 시민토크콘서트에서 이현재 하남시장(왼쪽)이 시민들에게 시정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경수 기자 |
【파이낸셜뉴스 하남=김경수 기자】 경기 하남시가 3일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하남문화예술회관 검단홀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이현재 하남시장을 비롯해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기업인,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하남시는 전국 최초 2년 연속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을 언급하며, 지난 3년간 굵직한 행정 성과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열린시장실·이동시장실을 비롯해 시민참여혁신위원회, 정책모니터링단 등 현장 중심의 소통 시스템과 공직자 역량을 강화하는 조직 문화가 확산된 데 따른 성과"라고 설명했다.
‘K컬처 중심 도시’로써 중추적인 역할도 했다. ‘뮤직인더하남’은 첫 해(2023년) 5000명에서 올해 2만6000명을 기록하면서 5배 이상 관람객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교육 분야 역시 큰 변화를 맞이했다. 고교 학력 향상 사업과 온라인 진로 컨설팅, 캠퍼스 투어 등을 통해 서울 주요 대학과 의약학 계열 합격자가 2023년 164명에서 올해 287명으로 증가했다.
보육·복지 분야는 출산장려금 최대 2000만원, 아빠 육아휴직수당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기반을 탄탄히 다지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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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하남문화예술회관 검단홀에서 열린 민선8기 3주년 시민토크콘서트에서 이현재 하남시장(왼쪽 네 번째)이 시민 대표 패널들과 공감 토크를 하고 있다. 사진=김경수 기자 |
교통 인프라 역시 크게 개선됐다. 시는 최근 3년간 10개 노선, 54대의 버스를 신설·증차했다. 마을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했으며, 5호선 출근 시간 배차 간격을 10.6분에서 7.1분으로 단축했다.
이 밖에도 시는 (가칭)연세하남병원, 서희건설, BC카드 등 12개 기업을 유치해 8179억원 규모의 민간 투자와 약 2000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이 시장은 하남을 대표하는 6명의 시민 패널과 무대에 올라 일상 속에서 체감한 변화를 진솔하게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장승기 신장1동 통장은 민원 서비스와 복지의 변화를 언급했고, 박효정 감일중 학부모회장은 보육환경 개선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장지연 PXG골프 부회장은 "하남시가 기업을 점점 유치하면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변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오늘 시민과 함께 만든 이 토크콘서트가 단순한 행사의 마무리가 아니라 더 큰 도약을 향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이 ‘팀 하남’의 한 구성원으로 계속 함께해 주신다면 하남은 반드시 수도권 최고 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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