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사직, 윤욱재 기자] LG 타선에 커다란 공백이 생겼다. 외국인타자 오스틴 딘(32)이 부상으로 1군 전력에서 빠진 것이다.
오스틴은 지난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와의 경기에 앞서 왼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고 LG는 오스틴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결국 오스틴은 3일 서울로 올라가 구단 지정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실시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옆구리에 미세 손상 소견이 나왔다. 3주 후에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복귀까지) 한 4주 정도 걸리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LG는 이날 오스틴과 더불어 외야수 송찬의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대신 내야수 문정빈과 외야수 함창건을 등록했다.
2023년부터 LG 유니폼을 입고 있는 오스틴은 그해 139경기 타율 .313 163안타 23홈런 95타점 7도루를 기록하며 LG가 통합 우승을 차지하는데 크게 기여했고 지난 해에는 140경기 타율 .319 168안타 32홈런 132타점 12도루를 폭발하면서 LG 선수로는 역대 최초로 타점왕 타이틀을 획득했다. 올 시즌에는 75경기 타율 .272 72안타 20홈런 55타점 2도루를 기록 중이다.
한편 이날 LG는 신민재(2루수)-김현수(좌익수)-문성주(우익수)-문보경(1루수)-박동원(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천성호(3루수)-이주헌(포수)-박해민(중견수)을 1~9번 타순에 기용했다. 선발투수는 좌완 손주영이 나선다. 롯데 선발투수는 우완 이민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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