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그룹이 오는 7월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구글 클라우드 데이 서울'에 여행 산업 대표 고객사로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야놀자는 이번 행사에서 인공지능(AI) 기반의 혁신 사례와 여행 기술 비전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먼저, 주요 기업 임원 100여 명이 초청된 '리더스 익스체인지 서울' 세션에는 이준영 야놀자그룹 기술총괄이 패널로 참여해 글로벌 여행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야놀자의 AI 기술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또한 '제미나이 고객 톡' 세션에서는 김승덕 야놀자 넥스트 리더가 '추론 기반 번역 모델 개발기'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번 발표에서는 기존 번역 모델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도입한 새로운 접근법과, 데이터 수집부터 모델 학습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공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야놀자 자회사 놀유니버스는 '제미나이 플레이그라운드' 내 '이노베이션 가든' 부스를 통해 관람객들과 직접 만난다. 이 자리에서는 놀유니버스의 기술력과 함께 글로벌 여행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체험할 수 있다.
부스에서는 야놀자 넥스트와 구글 클라우드가 공동 개발한 AI 프로젝트도 공개된다. '유어 넥스트 데이' 코너에서는 여행지에 대한 사전 경험을 제공하는 AI 서비스가 전시되며, 여행 동반자 유형과 스타일, 예산에 따라 최적의 여행지와 숙소, 여행 코스를 추천해주는 인공지능 여행 비서도 함께 소개된다. 현장을 찾은 체험자에게는 야놀자 통합 포인트인 '놀 포인트' 5000점이 제공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야놀자그룹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야놀자의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반 여행 기술 역량을 세계에 알릴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기술 기업과 협력해 여행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속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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