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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 서울 중랑구의 한 교차로에 후면 번호판 단속 관련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다. /연합뉴스 |
오토바이의 신호 위반이나 가짜 구급차의 허위 환자 이송 등 교통 기초질서 미준수 관행을 뿌리 뽑기 위해 서울경찰청이 단속 TF 팀을 구성했다.
서울경찰청은 3일 5대 반칙 운전(새치기 유턴, 버스전용차로 위반, 꼬리 물기, 끼어들기, 비긴급 구급차) 외에도 이륜차 무질서 운행까지 단속하는 '교통 무질서 근절 TF 팀'을 구성했다.
서울 경찰은 보유하고 있는 교통순찰대 싸이카, 교통기동대, 도시고속순찰대, 암행 순찰차 등을 총동원하여 7~8월에는 집중 계도를 하고 9월부터는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경찰은 먼저 '이륜차 신호위반 근절 플래카드'를 서울 155개소에 설치해 공익신고를 활성화해서 오토바이 운전자들의 법규 위반 심리를 억제할 예정이다.
또 "이륜차 신호 위반 뒤차 블랙박스가 지켜본다"라는 내용의 영상 등을 제작해 배포하고, 광화문 강남역 등지에서 월 1회 '이륜차 무질서 운행 근절 캠페인'을 실시할 방침이다.
가짜 구급차에 대해서는 사업자들에게 서한문을 발송해서 협조 요청을 하고 암행 순찰차 등을 이용해 단속을 지속할 방침이다.
서울 경찰청 관계자는 "시민 불편을 만들고 공동체 신뢰를 깨는 작은 일탈 행위부터 근절하면 큰 범죄와 사고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원진 기자(snowlik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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