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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가 여름철 폭우, 태풍, 폭염 등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보령시 |
[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가 여름철 호우, 태풍, 폭염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관계기관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선제 대응에 나섰다.
보령시는 3일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재난안전대책본부 15개 협업부서를 비롯해 보령경찰서, 보령소방서, 보령해양경찰서, 한국농어촌공사, 자율방재단 등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여름철 기상 전망을 공유하고 침수 취약지역, 무더위쉼터 운영, 대피 훈련 등 부문별 대응 계획을 점검했다.
보령시는 '인명피해 제로'를 목표로 신속한 상황 전파 체계와 강우 시 하천변 주차장·산책로·세월교 등 침수 우려 지역을 신속히 통제하는 등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전체 363개 마을을 대상으로 '1마을 1대피 훈련'을 추진 중이다.
폭염 대비로는 횡단보도 등 77곳에 그늘막을 설치하는 한편 경로당 등 431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운영 중이다.
오는 7월에는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횡단보도 등 2곳에 추가로 그늘막을 설치할 예정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과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하고 위험 징후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주민 대피로 인명피해를 막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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