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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지역화폐 할인구매 금액 4배 늘렸다

아시아경제 정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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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지역화폐 할인구매 금액 4배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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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한도 50만→200만원…할인율은 6→7%
정부의 소비지원금 확대로 일선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화폐 할인 혜택과 구매금액을 늘리는 가운데 경기도 안성시가 월 구매 한도를 4배나 확대하고 나섰다.

안성시는 이달부터 8월까지 두 달간 지역화폐인 '안성사랑카드'의 월 구매 한도를 기존 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늘린다고 3일 밝혔다. 월 구매 한도란 지역화폐의 할인율이 적용되는 최대 구매금액이다.

시는 기존 안성사랑카드에 구매 한도 50만원, 할인율 6%를 적용해 왔다. 한도까지 구매할 경우 최대 혜택은 3만원인 셈이다. 하지만 이번 구매 한도 및 할인율 조정으로 할인 혜택은 14만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안성시 관계자는 "이번 한시적 상향 조치가 소비자 생활비 절감은 물론 소상공인 매출 증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지역화폐 사용 활성화를 통해 지역 내 소비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지역화폐 구매 한도 확대와 함께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야간 소비 촉진을 위한 '오늘 밤마실 어떠세요?' 사업도 추진한다. 해당 기간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안성사랑카드를 사용할 경우 1인당 최대 5만원까지 결제금액의 10% 캐시백을 제공한다. 오후 6~10시에는 공공배달앱 할인쿠폰도 함께 지급한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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