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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 즐기는 예술...종문화회관, '수요 라운지 음악회' 여름 시리즈 개최

MHN스포츠 강혜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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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 즐기는 예술...종문화회관, '수요 라운지 음악회' 여름 시리즈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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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강혜민 인턴기자) 세종문화회관이 1층 로비 공간을 시민에게 개방해 운영 중인 '세종라운지'에서 7월 한 달간 점심시간을 예술로 채우는 '수요 라운지 음악회' 여름 시리즈를 개최한다.

세종문화회관이 오는 9일부터 '수요 라운지 음악회'를 연다. 세종문화회관은 2023년부터 1층 로비를 누구나 머무를 수 있는 개방형 라운지로 운영 중이다. 이 공간에는 자유롭게 연주 가능한 피아노와 서가, 기념품샵, 카페 등이 마련돼 도심 속 문화 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광화문광장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는 휴식과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되며, 문화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확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예술로 동행'의 일환으로 기획된 '수요 라운지 음악회'는 도심 속 일상과 예술을 잇는 프로그램이다. 작년 12월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첫 선을 보인 이래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 가운데, 이번 여름에는 더욱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돌아온다.


올해 첫 공연은 오는 9일,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 졸업생으로 구성된 린챔버 앙상블이 맡는다. '음악이 흐르는 정오의 여름, 바람 그리고 로비'를 주제로, 비발디의 '사계-여름', '사운드 오브 뮤직'의 '도레미 송' 등 친숙한 곡들로 무대를 꾸민다.

이어 오는 16일에는 젊은 지휘자 이재훈과 국악 실내악단이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국악 실내악 콘서트'가 열린다. 해금, 소금 등 전통악기의 독주와 해설이 어우러져 동시대 청중과 국악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마지막 공연은 오는 23일, 피아니스트 이루미와 플루티스트 유수지가 함께 한다. 클로드 볼링의 '아일랜드의 여인', 그리그의 '아침', 히사이시 조의 '섬머' 등으로 여름날 정오의 감성을 음악으로 풀어낸다.


한편, 세종문화회관 '수요 라운지 음악회'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무료 공연이다.

사진=세종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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