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결혼 생활 당시 기억을 다 잊었다고 밝혔다. 2025.04.18 /사진=김휘선 hwijpg@ |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결혼 생활 당시 기억을 다 잊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이게진짜최종'에는 율희, 정주리, 종지부부 장은지가 게스트로 출연해 파자마 파티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율희는 "너희들은 24살에 뭐했니. 나는 24살에 애 엄마 됐다"고 '스트릿 우먼 파이터' 리정의 명대사를 인용해 자기소개를 했다.
세 자녀의 엄마인 율희는 첫 임신을 했을 때를 떠올리며 "촉으로 빨리 알았던 편이다. 임신테스트기에 두 줄이 안 나오는데도 '이거 임신한 거 같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결혼 생활 당시 기억을 다 잊었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이게진짜최종' |
'임신 중 성욕과 식욕 중 뭐가 더 폭발했냐'는 질문에는 "입덧이 너무 심해서 식욕은 아니었다. 근데 성욕도 아니었다"라며 "사실 기억을 많이 잊었다. 기억을 지워버렸다"고 털어놨다.
출산 이후 신체 변화에 대해 율희는 "애기 낳고 6개월까지 내 몸을 못 받아들여서 밤마다 애기를 재워놓고 매일 핸드폰으로 전신을 찍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똘똘이 "결혼하고 나서 남편이 달라진다는 걸 느껴지냐"고 묻자 율희는 "있으니까 이혼을 했겠지"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앞서 율희는 2018년 최민환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뒀지만 결혼 5년 만인 2023년 12월 협의 이혼했다. 율희는 세 아이의 양육권과 친권을 최민환에게 넘기고 위자료, 재산분할 등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율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의 성매매 등 사생활을 폭로했다. 이후 최민환은 성매매,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고발됐지만 경찰은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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