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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보이그룹 ‘아홉’은 ‘하나’를 비워뒀을까 [SS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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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보이그룹 ‘아홉’은 ‘하나’를 비워뒀을까 [SS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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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사진 | F&F엔터테인먼트

아홉. 사진 | F&F엔터테인먼트



아홉. 사진 | F&F엔터테인먼트

아홉. 사진 | F&F엔터테인먼트



[스포츠서울 | 이승록 기자] 나머지 하나는 팬의 자리다.

신인 보이그룹 아홉(AHOF)이 정식 데뷔했다. 이들은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SBS ‘유니버스 리그’를 통해 결성된 팀이다. 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즈언, 다이스케까지 총 인원도 아홉 명이다.

아홉 스티븐. 사진 | F&F엔터테인먼트

아홉 스티븐. 사진 | F&F엔터테인먼트



아홉 스티븐. 사진 | F&F엔터테인먼트

아홉 스티븐. 사진 | F&F엔터테인먼트



팀명 ‘아홉’은 ‘올타임 홀 오브 페이머(All-time Hall Of Famer)’의 약자이자, ‘희망(A Hope)’이라는 중의적 의미도 담고 있다. 특히 숫자 아홉(9)을 통해 완성 직전의 상태를 상징한다. 이들은 남은 하나의 자리를 팬과 함께 채워나가겠다는 바람을 팀명에 반영했다.

아홉 장슈아이보. 사진 | F&F엔터테인먼트

아홉 장슈아이보. 사진 | F&F엔터테인먼트



아홉 장슈아이보. 사진 | F&F엔터테인먼트

아홉 장슈아이보. 사진 | F&F엔터테인먼트



데뷔 앨범 ‘후 위 아(WHO WE ARE)’는 이러한 아홉의 방향성을 담아낸 작품이다. 타이틀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는 기타와 드럼 중심의 밴드 사운드 위에 불안과 희망이 교차하는 감정을 얹었다. 청량한 멜로디에 벅차오르는 감정선이 더해져 아홉의 음악적 색깔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아홉 차웅기. 사진 | F&F엔터테인먼트

아홉 차웅기. 사진 | F&F엔터테인먼트



아홉 차웅기. 사진 | F&F엔터테인먼트

아홉 차웅기. 사진 | F&F엔터테인먼트



특히 멤버 차웅기가 타이틀곡 작사에 직접 참여해 자전적 감정을 녹였다. 과거 타 보이그룹으로 활동하다 팀 해체를 겪은 차웅기는 이번에 아홉의 멤버로 재데뷔했다.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쇼케이스 당시 차웅기는 “5년 전 이 자리에서 처음 데뷔했는데, 다시 이곳에서 아홉으로 데뷔하기까지 힘든 순간이 많았다”며 “그럼에도 다시 무대에서 서고 싶었던 이유는 오직 팬분들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아홉 박한. 사진 | F&F엔터테인먼트

아홉 박한. 사진 | F&F엔터테인먼트



아홉 박한. 사진 | F&F엔터테인먼트

아홉 박한. 사진 | F&F엔터테인먼트



아홉에게는 ‘진정성’이 있다. 쇼케이스 현장에서도 멤버들은 지난 과정을 돌아보며 울컥하는 모습이었다. 스티븐은 “데뷔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아홉 명이 함께 데뷔하고 무대에 설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하며 울먹였다.


아홉 제이엘. 사진 | F&F엔터테인먼트

아홉 제이엘. 사진 | F&F엔터테인먼트



아홉 제이엘. 사진 | F&F엔터테인먼트

아홉 제이엘. 사진 | F&F엔터테인먼트



오랫동안 데뷔를 꿈꿨던 아홉 명의 마음은 퍼포먼스에 고스란히 투영됐다.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 무대에서 멤버들이 서로 눈을 마주치며 환하게 웃는 얼굴에서 그 진심을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차웅기는 “아홉의 가장 큰 강점은 멤버들의 진심”이라며 “서바이벌 당시에도 무대를 향한 진심으로 준비했는데, 이번 활동에서도 그대로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홉 박주원. 사진 | F&F엔터테인먼트

아홉 박주원. 사진 | F&F엔터테인먼트



아홉 박주원. 사진 | F&F엔터테인먼트

아홉 박주원. 사진 | F&F엔터테인먼트



아홉의 솔직한 매력은 빠른 성과로 이어졌다. 타이틀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는 음원 공개 직후 벅스 톱100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아홉 즈언. 사진 | F&F엔터테인먼트

아홉 즈언. 사진 | F&F엔터테인먼트



아홉 즈언. 사진 | F&F엔터테인먼트

아홉 즈언. 사진 | F&F엔터테인먼트



이 외에도 ‘소년, 무대 위로 넘어지다’ ‘파랑 학교, 초록 잔디, 빨간 운동화’ ‘미완성은 아닐거야’ ‘우주 최고의 꼴찌’ ‘아홉, 우리가 빛나는 숫자’ 등 수록곡들도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아홉을 향한 대중의 기대를 입증했다.


아홉 다이스케. 사진 | F&F엔터테인먼트

아홉 다이스케. 사진 | F&F엔터테인먼트



아홉 다이스케. 사진 | F&F엔터테인먼트

아홉 다이스케. 사진 | F&F엔터테인먼트



포부는 원대하다. K팝 역사에 아홉의 이름을 새길 때까지 멈추지 않겠다는 각오다. 이들은 롤모델로 방탄소년단을 꼽으며 “항상 새로운 콘셉트와 음악에 도전하는 모습을 닮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팝 명예의 전당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팀이 방탄소년단 선배들”이라며 “우리의 목표 역시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홉 서정우. 사진 | F&F엔터테인먼트

아홉 서정우. 사진 | F&F엔터테인먼트



아홉 서정우. 사진 | F&F엔터테인먼트

아홉 서정우. 사진 | F&F엔터테인먼트



‘미완’의 보이그룹 아홉이 ‘완성’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서정우는 “처음부터 완벽한 것은 없다”며 “같은 꿈을 향해 함께 달려가고, 서로를 보듬으며 완성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roku@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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