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바뀌며 긴장감과 불신이 완화된 것 같다"
"의료단체에서 복지부 장관 후보에 환영 성명…희망적 사인"
3일 오전 광주 서구 유스퀘어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시민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기자회견 생중계를 시청하고 있다. 2025.7.3/뉴스1 ⓒ News1 박지현 기자 |
(서울=뉴스1) 한병찬 금준혁 박기현 홍유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윤석열 정부에서 시작된 의정갈등에 대해 "가능하면 2학기에 복귀할 수 있는 상황을 정부 차원에서 많이 만들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는 제목으로 열린 취임 첫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바뀌며 긴장감과 불신이 조금 완화된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희망의 전조라면 복지부 장관 후보에 대해 의료단체가 환영 성명을 냈다"며 "희망적인 사인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 정부의 억지스러운 정책, 그리고 일방적 강행이 문제를 많이 악화시키고 의료시스템을 많이 망가뜨렸다"며 "국가적 손실도 매우 컸다. 빠른 시일 내에 대화하고 솔직한 토론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신뢰를 회복하고 대화를 충분히 하고 적절히 필요한 영역에서 타협을 하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며 "복지부 장관이 빨리 임명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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