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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소비쿠폰, 소비진작과 소득지원·재분배 효과 있어"

이데일리 하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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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소비쿠폰, 소비진작과 소득지원·재분배 효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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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취임 30일 대통령 기자회견
추가 지원 가능성엔 "재정상황 녹록지 않아"
"내년 경기 기대감 높아..마중물로 선순환"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30일 기념 기자회견에서 민생 소비쿠폰 지급에 과 관련해 “소비진작 효과와 함께 소득지원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민생 소비쿠폰 지급에 대한 기대효과를 묻는 질문에 대해 “어떤 효과가 날지 에측할 뿐 확정된 건 아니다”면서도 “효과는 일반적으로 평가받는 것보다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코로나19때 경기도에서 선제적으로 10만원 지역화폐로 지급을 한 경험이 있다”면서 “그리고 이후에 정부가 이어서 했는데 그 때 당시 정부 연구기관에서 소비 승수 효과가 높았고, 골목상권 자영업자, 지방경제서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끔씩 몇십만원 때문에 온 가족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상황이 있다. 엄청난 부자한테 15만원 큰 돈이겠냐만은 당장 뗏거리가 불안한 사람은 50만원은 큰 돈이다”면서 “소득 재분배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추가 지원가능성에 대해서는 “재정상황이 녹록지 않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경제는 심리 측면이 강한데, 내년에 경기가 좋아질 것이냐라고 생각하는사람이 8년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번에 마중물 부어주면 선순환 시작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