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비티 특화 TWS 골전도 이어폰… 브리츠 BZ-M2BONE

[남지율 기자]

[디지털포스트(PC사랑)=남지율 기자] 골전도 이어폰은 무선 이어폰 카테고리에서 탄탄한 수요를 유지하는 제품군이다. 일반적인 무선 이어폰은 귀를 막고 고막에 진동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소리를 재생한다. 반면, 골전도 이어폰은 귀를 막지 않으며, 두개골의 진동을 통해 달팽이관에 소리를 전달한다. 이런 특성으로 인해 자전거 라이딩 등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이들이나 항상 외부 소리를 들어야 하는 직종 종사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대부분의 골전도 이어폰은 넥밴드 타입으로 제작됐는데, 목에 닿는 느낌이 어색해 골전도 이어폰을 선호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반면, 음향 전문 기업 브리츠가 새롭게 선보인 'BZ-M2BONE'는 골전도 이어폰이면서도 양쪽 유닛이 분리된 TWS 형태로 차별화를 꾀했다.

제원

유형: 골전도 이어폰
기능: IPX7 생활방수
충전시간: 2시간

이어폰: 배터리: 65mAh(이어폰 1개 기준)
충전 케이스 배터리: 300mAh
크기: 47x45x11mm

충전 케이스 크기: 88.6x68.6x23.2mm
무게: 7.7g(이어폰 1개 기준), 57.7g(충전 케이스만)

매끈한 디자인의 TWS 골전도 이어폰

충전 케이스, USB Type-C to A 케이블, 매뉴얼이 제공된다.

BZ-M2BONE의 구성품부터 살펴보자. 충전 케이스, USB Type-C to A 케이블, 매뉴얼이 제공된다.

직접 잡아보니 손에 감기는 형태인 만큼 안정적인 그립감이 마음에 들었다.

충전 케이스의 크기는 가로 88.6mm다. 평범한 무선 이어폰의 충전 케이스보다는 다소 큰 편이나, 대부분의 골전도 이어폰용 케이스와 비교하면 매우 작다. 매끈한 마감처리가 적용됐고 조약돌이 연상되는 형태로 제작됐다. 직접 잡아보니 손에 감기는 형태인 만큼 안정적인 그립감이 마음에 들었다.

이어폰은 무광과 유광이 적절한 조화를 이룬다.

이어폰은 무광과 유광이 적절한 조화를 이룬다. 이어폰 역시 매끈하고 둥근 디자인이 채택됐다. 유연한 실리콘 소재를 사용해 사용자마다 다른 귀 모양에 맞는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이어폰 양쪽에 컨트롤 버튼이 탑재된 점에도 주목하자.

이어폰 양쪽에 컨트롤 버튼이 탑재된 점에도 주목하자. 터치 센서가 아닌 물리적인 버튼이기 때문에 땀이나 장갑 착용으로 인한 오작동으로부터 자유롭다. 양쪽 버튼을 짧게 한 번 누르면 볼륨 조절이 가능하고, 빠르게 두 번 누를 경우 재생/일시정지로 작동하기 때문에 편리한 미디어 제어가 가능해진다.

BZ-M2BONE은 USB Type-C 단자를 통해 충전된다.

BZ-M2BONE은 USB Type-C 단자를 통해 충전된다. 완충까지는 약 2시간이 소요되며, 충전 케이스를 통해 양쪽 이어폰을 2번 재충전하는 것이 가능하다.

TWS 골전도가 선사하는 편리함

BZ-M2BONE을 사무실에서 사용해 봤다.

BZ-M2BONE을 사무실에서 사용해 봤다. 외부로 누출되는 소리가 거의 없다보니, 업무 중 이어폰을 더욱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었다. 마치 드라마에서 배경음악이 깔리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느낌이다. 주목할 점은 외부의 소리도 그대로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사무실에서 음악을 듣는 중이더라도 직장 상사의 호출을 놓치지 않을 수 있는 셈이다.

아웃도어 환경에서도 유용했다. 횡단보도를 건널 때 주변 소리가 그대로 들리니 커널형 무선 이어폰보다 훨씬 안전하다.

IPX7 생활방수 성능도 갖췄다.

IPX7 생활방수 성능도 갖췄다. 이는 일시적인 물속 침수(1m 깊이에서 30분)에도 안전한 방수 등급이다. 따라서 일상적 사용 중 비와 땀으로부터 안전하다.

마치며

BZ-M2BONE을 살펴봤다. 골전도 이어폰 중 드물게 TWS라는 점이 눈길을 끄는 제품이다. 아웃도어에 특화된 IPX7 생활방수 성능을 갖췄으며, 사무실에서 사용할 때도 부족함이 없는 제품이다. 목뒤까지 편안한 골전도 이어폰을 찾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가격은 64,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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