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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작가가 학교로 직접 찾아간다

파이낸셜뉴스 김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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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작가가 학교로 직접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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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 아이세움, '제3회 아이세움 북캉스' 전국 16개 초교 강연

2024년 진행된 제2회 미래엔 아이세움 북캉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안산 호동초 6학년, 광주 양산초 4-5학년, 서울 청운초 2학년, 하남 윤슬초 3학년. 미래엔 제공

2024년 진행된 제2회 미래엔 아이세움 북캉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안산 호동초 6학년, 광주 양산초 4-5학년, 서울 청운초 2학년, 하남 윤슬초 3학년. 미래엔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기 동화작가들이 초등학교에 직접 찾아가 학생들의 문학적 상상력을 키우고, 학교 교육과 독서 문화를 연결하는 시간을 갖는다.

㈜미래엔의 아동출판브랜드 아이세움은 올해 연말까지 전국 16개 초등학교를 찾아가는 '제3회 아이세움 북캉스-작가와의 만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아이세움 북캉스'는 아이세움의 인기 동화 작가가 초등학생과 직접 만나 책 속 이야기를 나누는 강연 프로그램이다.

이번 북캉스에는 △'아빠를 구하라' 송정양 △'우리 반 팩폭러' 임지형 △'화장실에서 3년' 조성자 △'구름 주스' 문채빈 △'고백 시대', '나는 닭' 정이립 △'SNS 가족' 윤숙희 작가 등 6인이 참여한다. 작가들은 학생들과 책을 매개로 진솔한 대화를 통해 독서의 즐거움과 의미를 나눌 예정이다. 특히 초등 2학년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송정양 작가의 '아빠를 구하라'는 수업과 연계한 독서 활동으로 학습 이해도와 흥미를 함께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프로그램에 참여한 광주매곡초등학교 이은경 사서교사는 "작가와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눈 경험이 아이들이 책을 더 가깝고 친숙하게 느끼는 데 도움이 됐다"며, "자신이 읽은 책에 대해 작가에게 질문하고 생각을 나눴던 시간이 아이들에게 즐거운 기억으로 남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로 제공되며, 세부 일정과 학교별 내용은 아이세움 공식 인스타그램과 커뮤니티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엔 위귀영 출판개발실장은 "'아이세움 북캉스'는 책을 통해 세상을 배우는 어린이들에게 문학적 상상력과 사고의 폭을 넓혀주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엔이 교과서와 아동출판 두 영역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아이들이 책을 통해 세상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

지난 2023년 1회를 시작으로 꾸준한 호응을 얻어 정례화 됐으며, 지난해에는 전국 22개 초등학교와 공공도서관에서 약 3000명의 교사와 학생이 참여했다. 올해는 전국 16개 초등학교에서 약 2300명의 교사·학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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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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