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타블로 "딸한테 학력 위조 루머 알려줘…'타진요' 아직 살아있다"

머니투데이 마아라기자
원문보기

타블로 "딸한테 학력 위조 루머 알려줘…'타진요' 아직 살아있다"

속보
LG엔솔, 2분기 영업익 4922억원…전년比 152% ↑
그룹 에픽하이 타블로가 자신의 학력 위조 루머를 생성했던 인터넷카페 타진요가 아직도 존재한다고 밝혔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그룹 에픽하이 타블로가 자신의 학력 위조 루머를 생성했던 인터넷카페 타진요가 아직도 존재한다고 밝혔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그룹 에픽하이 타블로가 자신의 학력 위조 루머를 생성했던 인터넷카페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가 아직도 존재한다고 밝혔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타블로가 딸 하루 양에게 타진요 사건을 직접 설명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타블로는 과거 딸 하루양과 KBS2 육아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에 출연했다. 하루양은 벌써 올해 중학교 3학년이 됐다고.

MC 김구라가 "성적에 크게 집착을 안 하냐"고 묻자 미국 명문 스탠퍼드대 출신인 타블로는 "제 자식에겐 '학벌이 중요하다'라고 하기 좀 그렇다. 학벌이 좋아도 (에픽하이 수익) N분의 1하고 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타블로는 투컷과 서로서로 1일 1 조롱을 한다며 "제가 타진요 사건 때 'MBC 스페셜'에 출연해서 '못 믿는 게 아니고 안 믿는 거잖아요' 하면서 우는 장면이 있다"며 "저는 그 사진을 어쩌다 볼 때마다 몇 년 동안 가졌던 상처가 다 돌아온다"고 말했다.

이어 타블로는 투컷에게 전화를 걸었고, 투컷의 휴대폰 화면에는 타블로가 울고 있는 사진이 떠 모두를 폭소 및 경악하게 했다.


투컷은 "타블로가 명문대 출신이라는 점이 에픽하이를 알릴 때 엄청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고 타블로는 "반대로 저희 팀이 무너질 뻔한 적도 있었으니까"라고 반응했다.

그룹 에픽하이 타블로가 자신의 학력 위조 루머를 생성했던 인터넷카페 타진요가 아직도 존재한다고 밝혔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그룹 에픽하이 타블로가 자신의 학력 위조 루머를 생성했던 인터넷카페 타진요가 아직도 존재한다고 밝혔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타블로는 "어느 날 하루를 앉혀 놓고 제가 겪었던 사건에 대해서 다 얘기해줬다. 안 그러면 다른 누군가가 보여주는 걸로 알게 될 거니까"라며 "믿기 어렵겠지만 타진요 아직도 살아있다. 아직도 활동하는 사람이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타블로는 "괜히 다른 사람한테서 들으면 안 좋은 것만 부각돼 들을 수 있으니까 '어른이 됐을 때 안 좋은 일을 겪을 수 있다. 아빠가 어떻게 이겨냈는지를 보라'고 많이 가르쳐줬다"라고 말해 MC들을 감탄하게 했다.


2003년 에픽하이로 정식 데뷔한 타블로는 2010년 생성된 네이버 카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를 통해 학력을 위조했다는 누명을 썼다.

일명 '타진요'로 불린 해당 카페 멤버들은 타블로가 미국 명문대 스탠퍼드 대학 출신이라고 밝힌 것이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타블로가 정식 증빙 자료를 공개해도 믿지 않으며 심각한 여론몰이와 무차별적 비난으로 괴롭혀 결국 명예훼손으로 피소, 실형을 받았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