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의 주요 협력업체인 폭스콘이 인도 아이폰 공장에서 근무하는 중국인 직원 300명 이상을 본국으로 돌려보냈다고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폭스콘은 인도 남부 아이폰 공장에서 근무하던 중국인 직원 대부분에게 약 두 달 전부터 귀국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인도에 남아있는 직원 대부분은 대만 출신의 지원 인력인 것으로 전해졌다.
폭스콘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중국 당국이 자국의 제조업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기술과 인력의 해외 유출을 막으려는 움직임과 연관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은 최근 규제기관을 통해 인도로의 기술 이전을 차단하려는 압박을 가해왔으며, 이번 폭스콘의 인력 철수도 이러한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폭스콘 모습 [사진: 셔터스톡]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의 주요 협력업체인 폭스콘이 인도 아이폰 공장에서 근무하는 중국인 직원 300명 이상을 본국으로 돌려보냈다고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폭스콘은 인도 남부 아이폰 공장에서 근무하던 중국인 직원 대부분에게 약 두 달 전부터 귀국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인도에 남아있는 직원 대부분은 대만 출신의 지원 인력인 것으로 전해졌다.
폭스콘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중국 당국이 자국의 제조업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기술과 인력의 해외 유출을 막으려는 움직임과 연관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은 최근 규제기관을 통해 인도로의 기술 이전을 차단하려는 압박을 가해왔으며, 이번 폭스콘의 인력 철수도 이러한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애플은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인도 내 아이폰 생산을 확대하고 있으며, 오는 2026년 말까지 미국 시장에서 판매할 아이폰 대부분을 인도에서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관세와 무역 리스크를 감안해 인도에서 더 많은 아이폰을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폭스콘 역시 지난 5월 인도 정부로부터 4억3500만달러 규모의 반도체 공장 건설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애플이 미국 소비자를 위한 아이폰을 미국 내에서 생산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를 여러 차례 공개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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