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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선착장서 30대 지인 흉기 살해한 50대 현행범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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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선착장서 30대 지인 흉기 살해한 50대 현행범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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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사 문제로 말다툼…흉기 휘둘러

전남 여수경찰서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전남 여수경찰서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전남 여수 한 선착장에서 30대 지인을 흉기로 살해한 50대 남성이 체포됐다.

여수경찰서는 3일 살인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19분쯤 전남 여수시 남면 한 선창장에서 지인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과거 직장동료였던 A씨와 B씨는 이날 함께 낚시를 하기로 하고 남면 선착장을 찾았다. 낚시 도중 술을 나눠마시던 이들은 A씨의 가정사 문제로 말다툼을 벌였고, "부모에게 잘하라"는 B씨 말에 격분한 A씨가 흉기를 휘둘렀다.

B씨는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여수= 김진영 기자 wlsdud4512@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