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인터풋볼 언론사 이미지

'우리 금쪽이 사주실거죠?' 맨유, 가르나초 이적 관련 첼시 관심 재확인 중..."선수는 첼시 선호"

인터풋볼
원문보기

'우리 금쪽이 사주실거죠?' 맨유, 가르나초 이적 관련 첼시 관심 재확인 중..."선수는 첼시 선호"

서울흐림 / 2.6 °

[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첼시와 연결됐다.

영국 매체 '기브미 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여름 핵심 자원을 떠나보낼 수도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맨유 측은 가르나초의 미래를 명확히 하기 위해 첼시가 여전히 그에게 관심이 있는지를 에이전트들을 통해 확인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여름 가르나초의 이별은 사실상 확정됐다. 감독과의 마찰이 원인이었다. 그는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 이후 불만을 토로한 바 있다. 당시 가르나초는 인터뷰를 통해 "나는 결승전 진출까지 모든 경기를 소화했다. 그런데 오늘은 20분만 뛰었다. 모르겠다. 여름에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라며 이별을 암시했다.

이 소식은 일파만파 커졌고, 루벤 아모림 감독이 크게 분노했다. 글로벌 축구 매체 매체는 "아모림 감독은 맨유 선수단에 다음 시즌에도 지휘봉을 잡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와 동시에 가르나초에게는 새 클럽을 찾으라고 지시했다"라고 밝혔다.


이제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된 가르나초. 다행히도 여러 클럽에서 러브콜을 보냈다. 우선 본인은 프리미어리그(PL) 잔류를 우선 순위로 삼았다. '데일리 메일'은 "가르나초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본인은 PL 잔류를 우선 순위로 정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PL 클럽 중 가르나초에게 관심을 나타낸 건 첼시, 아스톤 빌라, 토트넘 훗스퍼다. 가장 먼저 연결된 팀은 첼시다. 이미 시즌 도중에도 여러 번 첼시 이적설에 휩싸였다. 다만 문제는 현 상황에서 가르나초를 영입할 수 있는지다. 앞서 리암 델랍, 주앙 페드루를 영입한 첼시. 두 선수 영입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은 상황이다.


맨유 입장에서는 반드시 가르나초를 매각해 자금을 얻어야만 한다. 만약 첼시가 관심을 철회할 경우, 굉장히 난감해진다. 이에 직접 관심 여부를 확인하고자 움직였다. 매체는 "맨유 측은 첼시가 델랍과 페드루를 8,500만 파운드(약 1,573억 원)에 영입한 것을 알고 있다. 따라서 이제 가르나초의 향후 거취에 대한 최종적인 판단을 내리고자 한다. 첼시가 실제로 움직일 의사가 있는지, 혹은 루머로 일단락하고 잔류 쪽으로 정리할지를 조속히 결정하길 희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아직 영입 리스트에 가르나초가 포함됐다는 것. 매체는 "첼시는 스쿼드를 대대적으로 정리하면서 자금과 등록 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그 후에야 가르나초 영입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모하메드 쿠두스가 영입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가르나초 역시 영입 리스트에서 제외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선수 본인은 첼시행을 원하고 있다. 매체는 "소식통에 따르면 가르나초는 '첼시 이적에 만족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글로벌 구단들의 관심을 고려하면서도 잉글랜드 잔류를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 그는 PL에서 자신의 진가를 계속 증명하고 싶어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