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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패션으로 글로벌 공략…롯데百, 본점에 ‘키네틱 그라운드’ 오픈

헤럴드경제 전새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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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패션으로 글로벌 공략…롯데百, 본점에 ‘키네틱 그라운드’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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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브랜드 입점·팝업 공간도 운영
키네틱 그라운드 조감도 [롯데백화점 제공]

키네틱 그라운드 조감도 [롯데백화점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롯데백화점은 롯데타운 명동에 글로벌 2030세대를 겨냥한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키네틱 그라운드는 오는 4일 소공동 본점 9층에 문을 연다. K-패션의 핵심만을 모은 롯데백화점만의 차별화된 전문관이다. 롯데백화점은 K-패션 브랜드의 성장을 돕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는 실험적 공간으로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키네틱 그라운드는 K-패션을 대표하는 브랜드와 다양한 팝업으로 채웠다. 규모만 약 1800㎡(550평)로, 축구장 4분의 1 크기다.

키네틱 그라운드에서는 ‘마르디메크르디’, ‘마뗑킴’ 등 K-패션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노매뉴얼’, ‘벨리에’ 등 총 15개의 K-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 중 ‘더바넷’, ‘코이세이오’, ‘예스아이씨’, ‘999휴머니티’ 등 4개 브랜드는 유통사 최초의 매장을 키네틱 그라운드에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국내외 젊은 고객의 취향을 겨냥한 브랜드별 핵심 제품도 총동원했다. ‘마뗑킴’ 버클백, ‘더바넷’ 블라우스, ‘스탠드오일’ 체인백팩 등 브랜드별 최대 인기 제품을 모두 만날 수 있다. 키네틱 그라운드에서만 선보이는 브랜드별 단독 제품들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특히 매장 중심부에는 팝업 공간 ‘키네틱 스테이지’를 조성했다. 패션 트렌드 변화를 반영해 2주에서 1개월 주기로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는 핵심적인 공간이다.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콘셉트로 다양한 브랜드를 전개하고, 기존 입점 브랜드의 신규 프로젝트 테스트 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키네틱 스테이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와의 협업 상품, 특색 있는 콘텐츠 굿즈, 시즌별 기프트 상품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7월에는 ‘헬로선라이즈’, ‘드브르베’, ‘밀로아카이브&밀로우먼’ 등 브랜드 팝업이 예정돼 있다. ‘토우토우아카이브’는 유통사 최초로 팝업을 전개한다.

키네틱 그라운드 운영을 기념해 사은 행사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먼저 구매금액별로 롯데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한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스트링백과 배지, 아트워크 키링 등 패션 굿즈도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 이외에도 브랜드에 따라 10~20%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향후 롯데백화점은 잠실점, 부산본점 등 대형점을 중심으로 점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글로벌 K-패션 허브를 목표로 가능성 있는 신진 디자이너들을 발굴하고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진승현 롯데백화점 패션부문장은 “세계 무대에서 K-패션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키네틱 그라운드를 통해 신진 디자이너 육성과 K-패션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