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현숙이 최양락에게 환갑 선물로 체납고지서를 받았다. /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2' 캡처 |
최양락에게 체납고지서를 받은 팽현숙. /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2' 캡처 |
최양락의 이벤트를 받은 팽현숙. /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2' 캡처 |
최양락의 이벤트를 받고 행복해하는 팽현숙. /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2' 캡처 |
팽현숙이 최양락에게 환갑 선물로 체납고지서를 받았다.
2일 방영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 2' 6화에서는 최양락, 팽현숙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최양락은 팽현숙의 환갑을 맞이해 오픈카를 빌려 여의도에서 오리배를 타고 돼지갈비 무한리필 집으로 향했다.
환갑에는 요트를 타고 호텔에서 스테이크를 먹고 싶었다는 팽현숙은 실망했다.
최양락은 "나도 처음부터 저기 갈 생각은 없었다. (팽현숙이) 소고기를 좋아하니까 스테이크를 생각했었는데 오픈카가 돈이 좀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을 지켜보던 개그맨 후배들은 "도대체 예산이 얼마냐. 내가 대신 예약해드리겠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최양락은 "분위기 깰지 모르겠는데 세금 나왔다"며 체납고지서를 내밀었다.
화가 난 팽현숙은 체납고지서를 최양락에게 던지며 "환갑날 이런 걸 왜 주냐. 내일 줄 수도 있지 않았냐. 세금 징글징글하다"며 분노했다.
최양락은 "그래도 확인은 해야지"라며 봉투를 열어줬다.
이때 팽현숙은 최양락이 만원 지폐를 줄줄이 붙여놓은 이벤트를 알아챘다.
팽현숙은 "진짜 돈이야? 당신 형편도 안 좋은데 10만원 어떻게 했어. 당신이 모았다는 게 기적이다. 이건 1억보다 더 귀한 돈이다. 영원히 간직하겠다"라며 행복해했다.
이어 "애들 세뱃돈 수준의 푼돈이지만 나한테는 저 돈이 1억보다 값진 특별한 돈이었다. 감동받았다"고 덧붙였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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