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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한복판에"…소비자와 함께 만드는 차

OBS 김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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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한복판에"…소비자와 함께 만드는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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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강남 한복판에 미래차 연구소가 문을 열었습니다.
사용자 경험을 뜻하는 UX를 강조하는 곳으로, 고객 목소리를 자동차 개발에 반영하겠다는 취지입니다.
김용재 기자가 체험해 봤습니다.

【기자】
실물 크기로 재현한 시뮬레이션 차량.


VR 고글 착용 뒤 디스플레이를 터치하자, 가상 주행 환경이 나타납니다.

센터페시아를 통해 주행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고, 공조 장치 등 차량 조작도 가능합니다.

사용자 경험, UX 연구를 위해 현대차·기아가 새롭게 문을 연 스튜디오입니다.


준준형 세단부터 대형 SUV까지, 모든 차량의 가상 주행 환경도 제공합니다.

관심은 주행 중 운전자의 시선과 급감속 등 사용자 정보입니다.

【스탠딩】

이 곳은 시뮬레이션 룸입니다. 시뮬레이터 운행 중 운전자의 행동과 주행 데이터는 모두 저장되고, 향후 UX 연구 과정에 활용됩니다.

전시와 리서치 등으로 구성된 UX 연구는 누구나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특정 고객이 아닌 일반 고객이 차량 UX 개발에 상시적으로 참여하는 오픈형 플랫폼은 세계 최초의 사례로 꼽힙니다.

미래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준비하며 UX를 혁신하겠다는 비전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효린 / 현대차·기아 피처전략실장: 자신의 경험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이는 차량 개발 과정에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인사이트로 발전됩니다.]

UX의 전략적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UX 연구를 본격화한 메르세데스 벤츠는 최근 자체 개발한 4세대 UX 상용화를 시작했습니다.

BMW도 차세대 모델에 UX를 적극 적용해 디지털 경험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차별화된 UX는 향후 충성고객을 확보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기준이 될 전망입니다.

OBS뉴스 김용재입니다.

<영상취재: 현세진 / 영상편집: 김민지>

[김용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