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장민수 기자) 배우 채수빈, 나나, 지수가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을 통해 액션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2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세 배우의 액션 연기 준비 과정과 도전 각오를 전했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펼치는 판타지 액션 영화다.
채수빈은 김독자(안효섭)의 직장 동료 유상아 역을 맡았다. 소설이 현실이 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김독자와 한 팀을 이루고 시나리오를 클리어해 나간다. 현실적인 판단력으로 위기를 헤쳐 나가는 지혜와 따뜻함을 지녔으며, 명주실을 활용해 끊어진 다리를 잇거나 동료들을 치유하는 스킬을 사용한다.
채수빈은 "누군가에게 발판이 되어주고 발돋움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는 것이 상아의 매력"이라고 꼽았다. 액션 연기에 앞서 탄탄한 기본기를 익히는 과정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 그는 "액션 스쿨에서 기초 체력과 무술 동작을 익히며 철저히 준비했다"라고 전하며 액션에 대한 열정을 전했다.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정희원 역 나나가 선보일 액션이 기대를 모은다. 금호역에서 김독자를 만나 극적으로 생존하게 된 후 정의의 칼을 휘두르며 강한 공격력을 뽐낸다. 두 개의 단도를 거침없이 휘둘러 적을 제압하는 화려한 액션은 나나 특유의 유려한 몸놀림과 어우러져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나나는 "액션 연습은 기본기부터 체력 단련까지 약 4~5개월간 꾸준히 이어졌다. 단도를 처음 다뤄 선과 힘의 조화를 유연하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몸을 쓰니 에너지가 차올랐다. 액션배우가 되고 싶다"라는 바람도 전했다.
지수가 연기한 이지혜는 유중혁(이민호)을 사부라 부르며 따르는 고등학생이다. 함께 다니자는 김독자의 제안을 거절하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나타나 김독자 일행에게 강한 존재감을 남기는 인물.
지수는 "처음 접하는 액션 동작이 많았지만,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꾸준히 훈련을 받았다"라고 전하며 기대를 높였다.
한편 '전지적 독자 시점'은 오는 23일 개봉한다.
사진=MHN DB,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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