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루이스 디아스 영입을 제안했다가 거절당했다.
뮌헨 소식통 'Bayern&Germany'는 2일(한국시간) 영국 '더 타임즈'에서 활동하는 폴 조이스 기자의 보도를 인용하여 "리버풀은 뮌헨의 디아스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 막스 에베를 단장은 직접 접촉했지만 리버풀로부터 디아스는 매각 대상이 아니라는 말만 들었다"라고 전했다.
뮌헨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윙어 영입이 필수적이다. 르로이 사네가 갈라타사라이로 떠나면서 왼쪽 윙어 자리에 공백이 생겼다. 주전 우측 윙어 자리는 마이클 올리세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왼쪽 윙어만 영입하면 공격진 완성이다.
당초 여러 대상이 뮌헨의 영입 후보로 거론됐다. 일본 국가대표 윙어 미토마 카오루도 이야기가 나왔을 정도. 미토마의 뮌헨 이적설이 한동안 뜨거웠는데 뮌헨은 현재로서는 관심이 없다. 리버풀 윙어 디아스로 선회한 듯하다. 지난달 말 독일 '키커'는 "미토마 영입에 관해 뮌헨 보드진 대다수가 찬성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과반 의석을 확보하기 어려울 듯하다. 뮌헨 보드진은 미토마 영입에 대해 완전히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미토마 이적이 가능성이 높지 않고 사실상 무산되었다고 전한 바 있다.
뮌헨이 디아스를 아무리 원해도 리버풀이 디아스를 내줄 가능성은 아주 적다. 디아스는 2021-22시즌 포르투를 떠나 시즌 도중 리버풀에 합류했다. 첫 시즌은 리그 4골로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2년 차에도 줄곧 백업으로 나서면서 4골에 그쳤지만 2023-24시즌부터 완전히 적응하여 날아다니기 시작했다. 해당 시즌 모든 대회 13골 7도움으로 리버풀 이적 이후 첫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디아스는 왼쪽 윙어 주전 자리를 차지한 뒤 거의 모든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면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리그 13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골 등을 기록했다. 디아스의 활약 덕에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했다.
리버풀은 다음 시즌도 리그 우승은 물론이며 유럽대항전 우승도 노린다. 플로리안 비르츠, 제레미 프림퐁 등을 영입해 선수단 보강도 알차게 진행 중이다. 모하메드 살라, 버질 반 다이크 등 주축 자원도 재계약을 통해 지켰기에 디아스도 잃을 이유는 없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