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6가 본격적인 현지화 작업에 착수했다. 락스타 게임즈는 최근 다국어 품질 검수 직군을 대상으로 한 신규 채용을 개시했으며, 대상에 한국어가 포함된 것이 확인됐다.
이번 채용은 런던 지사에서 진행되며, 게임 내 텍스트뿐만 아니라 마케팅 콘텐츠까지 아우르는 QA 테스터 포지션이다. 포르투갈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중국어 등과 함께 한국어가 대상 언어로 명시돼 국내 팬들 사이에서도 출시 준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공고에 따르면 QA 테스터는 번역 자산 검수 외에도 UI 검토, 스타일 가이드 작성, 외부 번역자 지원 등의 업무를 맡는다. 지원 요건으로는 언어 능력과 문화적 이해, 영어 커뮤니케이션 역량까지 고루 요구된다. 모든 업무는 12개월 계약 형태로, 고용 연장 가능성도 일부 열려 있다.
계약 기간이 발매 시점과 거의 일치한다는 점에서, 이번 채용은 개발 마무리와 동시에 본격적인 마케팅 및 출시 준비 단계로 넘어가고 있음을 암시한다. 실제로 락스타는 통상 출시 반년 전부터 글로벌 마케팅을 전개해왔고, 이번에도 연말을 전후해 캠페인이 시작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한국어가 현지화 대상에 포함되면서 자막은 물론 더빙까지 고려 중인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최근 일부 대작들이 수준 높은 한국어 더빙을 선보인 만큼, GTA6 역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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