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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 "한은, 연내 금리 동결 전망…다음 인하는 내년 2월"

이데일리 장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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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 "한은, 연내 금리 동결 전망…다음 인하는 내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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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재정정책·통화완화 효과로 인플레 2% 넘을수"
"내년 2월 금리인하 재개할 것…최종금리 2.25%"
한은 금리인하 재개 조건 ①집값 안정 ②美 금리인하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노무라증권은 한국은행이 물가와 경기, 금융안정 상황 등을 고려해 올해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 이데일리DB)

(사진= 이데일리DB)




박정우 노무라 이코노미스트는 2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한은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할 것이란 전망을 유지한다”며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3분기 소비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한은은 여전히 금융 안정에 집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은의 제1 책무인 물가 안정 측면에서도 금리를 빠르게 내리기 힘든 환경이라는 것이 노무라측 분석이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2%로 유지한다”면서도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전망에는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국내 경기가 회복되기 시작하면 보다 적극적인 재정 정책과 통화 완화의 지연된 효과가 나타나면서 소비자 물가승상률이 한은의 목표치인 2%를 초과 달성할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한은은 2차 추경이 내년도 믈기상승률을 0.1%포인트 높일 것으로 예상했다”며 “전년 대비 물가상승률이 약 2%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은이 기준금리를 2% 이하로 낮춰 실질금리를 마이너스로 가져갈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이어 “이번 금리인하기의 최종 금리를 2.25%로 전망한다”며 “한은은 내년 2월에 25bp(1bp= 0.01%포인트) 금리를 인하하며 최종금리에 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은이 금리 인하를 재개할 수 있는 조건으로는 △주택 시장과 가계 부채의 안정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재개를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