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대건 기자]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인텔이 국내 협력사와 AI 기술 협력을 확대한다.
인텔은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2025 인텔 AI 서밋 서울'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1일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280여 기업 및 기관에서 약 900명이 참석해 AI 기술 트렌드와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2025 인텔 AI 서밋 서울'은 인텔 협력사에 자사 AI 기술 동향과 최신 전략, 협력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열렸다.
배태원 인텔코리아 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인텔] |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인텔이 국내 협력사와 AI 기술 협력을 확대한다.
인텔은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2025 인텔 AI 서밋 서울'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1일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280여 기업 및 기관에서 약 900명이 참석해 AI 기술 트렌드와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2025 인텔 AI 서밋 서울'은 인텔 협력사에 자사 AI 기술 동향과 최신 전략, 협력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열렸다.
레노버, 네이버클라우드, SK하이닉스, 델, 마이크로소프트, 삼성SDS 등 국내외 주요 협력사가 참석했다. KAIST,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등 학계와 공공 부문 전문가들도 AI 기술 동향과 산업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인텔은 전했다.
행사에서 한스 촹(Hans Chuang) 인텔 세일즈 마케팅 그룹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총괄은 인사말에서 AI 기술 진화로 기업들이 개방적이고 다양한 솔루션을 필요로 한다고 전했다.
특히 개방형 프로그래밍 모델이 단일 벤더 하드웨어나 GPU에서만 동작하는 폐쇄형 모델보다 비용과 유연성에서 비즈니스 우위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촹 총괄은 "한국은 글로벌 혁신의 최전선에 서 있으며, 인텔은 AI PC에서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스마트팩토리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선도 기업들과의 협력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AI로 인해 모든 산업이 혁신하는 여정 속에서, 인텔은 한국 파트너들과 소통하며 함께 혁신과 공동의 성공을 이끌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린 콤프(Lynn Comp) 인텔 AI CoE(Center of Excellence) 세일즈 글로벌 총괄은 '엔터프라이즈 AI를 위한 유연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성능을 갖춘 개방형 솔루션'을 주제로 기조 연설을 발표했다. 파트너 세션에서는 레노버와 SK하이닉스가 각각 AI 가속화에 따른 전력수요 해결방안과 메모리 기술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전략적 파트너 세션에서 인텔과의 협력 현황을 소개했다. 김 대표는 "네이버클라우드는 인텔과 오랜 기간 클라우드 인프라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왔으며, 제온 프로세서 기반의 서비스부터 최근의 AI 가속기 가우디에 이르기까지 협력의 범위와 깊이가 꾸준히 확장되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부터 협력해온 가우디 프로젝트는 학계와 연계를 통해 새로운 방식의 협력사례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네이버클라우드는 인텔과 함께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다양한 AI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며, 기술 혁신과 해외 진출이라는 두 축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오후 세션은 'AI & 데이터센터'와 'AI PC & 엣지 AI'로 나뉘어 진행됐다. 삼성SDS는 가우디 3 기반 LLM 추론 성능 분석 사례를 공유했다. LG이노텍은 인텔 AI 솔루션 기반 스마트 팩토리 사례를, 전북특별자치교육청은 AI PC를 활용한 수업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인텔은 행사 당일 포스코DX와 kt 클라우드와 각각 상호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포스코DX와는 인텔 제온 프로세서의 AI 가속기능 및 오픈비노 기술을 활용해 AI 서비스 비용 효율을 높이고 AI 에이전트 생태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kt 클라우드와는 6월 30일 인텔 가우디(Gaudi) AI가속기를 kt 클라우드 AI Foundry에 도입을 검토한다. 또 AI 추론 개발에 특화된 비용 효율적인 GPUaaS 상품 출시 논의와 함께 다양한 산업군의 클라우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상품 포트폴리오 고도화 및 기술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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