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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벼락’ 삼성 원태인, 등 통증으로 전반기 ‘마감’…“병원 진료 계획 없다” [SS메디컬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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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벼락’ 삼성 원태인, 등 통증으로 전반기 ‘마감’…“병원 진료 계획 없다” [SS메디컬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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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원태인이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삼성 원태인이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전반기 막판 삼성에 대형 악재가 닥쳤다. ‘토종 에이스’ 원태인(25)이 일찍 전반기를 마친다.

박진만 감독은 2일 잠실구장에서 2025 KBO리그 두산과 경기에 앞서 “오늘 원태인을 엔트리에서 뺐다. 전반기는 못 던질 것 같다. 등쪽이 좀 좋지 않다. 아픈데 던지게 할 수는 없어서 말소했다”고 설명했다.

삼성 관계자는 “원태인이 우측 등 윗쪽에 담 증세가 있다. 살짝 통증이 있다. 지난 등판은 관계가 없다. 어제(1일) 훈련하다 이상이 생겼다. 병원 진료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삼성 원태인이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IA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삼성 원태인이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IA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은 삼성을 넘어 리그 전체를 대표하는 토종 에이스다. 올시즌 15경기 92이닝, 6승3패, 평균자책점 3.13 기록 중이다.

직전 등판인 6월28일 고척 키움전에서 5이닝 8실점(7자책)으로 크게 흔들리기는 했다. 이날 전까지는 평균자책점 2.57이었다.

6이닝은 기본으로 먹었고, 7이닝 이상도 자주 소화했다. 실점까지 적다. 타자친화구장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쓰면서 이 정도 기록을 썼다. 괜히 ‘에이스’가 아니다.


삼성 선발 원태인이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전에서 마운드에 오르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삼성 선발 원태인이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전에서 마운드에 오르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부상으로 전반기를 일찍 마감하게 됐다. 갑작스럽게 통증이 발생하고 말았다. 전반기 한 번 더 등판해야 하는 상황이었으나 불가능해졌다. 올스타전도 만만치 않아진 모양새다.

박진만 감독은 “이전 키움전은 무관하다. 훈련 중에 안 좋아졌다. 전반기는 던지기 쉽지 않다. 전반기 끝나고,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계속 지켜보겠다. 얼마나 잘 준비해서 오느냐에 달렸다. 결국 본인이 잘 던질 수 있어야 한다”고 짚었다.

삼성 양창섭이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IA전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삼성 양창섭이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IA전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대체선발이 필요하다. 2일은 헤르손 가라비토가 나선다. 3일은 최원태 순서다. 4~6일 대구에서 LG전이 이어진다. 이 3연전 선발을 봐야 한다. 6일은 아리엘 후라도가 나간다.


박 감독은 “왼손 이승현이 지난 등판 투구수가 많지 않았다. 하루 당겨서 금요일(4일) 들어간다. 토요열(5일)은 양창섭으로 우선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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