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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첫 기자회견 앞두고 “국민의 질문에 겸허히 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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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첫 기자회견 앞두고 “국민의 질문에 겸허히 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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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6일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 캘거리로 향하는 공군 1호기 기내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창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 캘거리로 향하는 공군 1호기 기내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창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30일을 맞는 오는 3일 첫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경제, 정치·외교안보, 사회·문화, 기타 등 네 개 분야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는다. 이 대통령은 “당면한 현안부터 국정의 방향과 비전까지, 주권자 국민의 질문에 겸허히 답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일 페이스북에 “지난 30일, 5200만 국민의 간절한 열망과 소망을 매순간 가슴에 새겼던 치열한 시간이었다. 절박한 각오로 쉼없이 달려온 지난 30일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4년 11개월의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자 기자회견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오는 3일 오전 10시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을 연다. 기자회견은 이 대통령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마무리 발언 순으로 진행된다.

대통령실은 회견 형식에 대해 “기자들과 보다 가까이 소통하고자 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해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꾸려지며, 일문일답은 사전 조율 없이 이뤄진다”고 했다.

역대 대통령이 취임 100일 무렵 첫 공식 기자회견을 한 것에 비해 이 대통령은 두 달 이상 시기를 앞당겼다.

전임 대통령들은 통상 취임 100일을 전후해 첫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취임일이 5월10일로 같은 문재인·윤석열 전 대통령은 각각 취임 100일째인 2017년과 2022년 8월17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100일’을 건너뛰고 취임 이듬해인 2014년 1월6일 신년 기자회견을 했다. 김영삼·김대중·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도 취임 100일을 즈음해 첫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유진 기자 yjle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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