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마음은 정청래에 더 향한다고 생각"
“정부 초반 전광석화처럼 3대 개혁 마쳐야...추석 전 성과낼 것”
“이심정심, 대통령이 직접 말할 수 없는 것 당이 챙겨야”
“싸우지 않고 승리하는 건 불가능...공은 대통령에게 싸움은 당이”
“헌법상 검사를 없앨순 없지만 검찰청은 해체 가능"
“대법관 증원 필요성 충분히 논의된 사안"
”1인 1표로 당원 주권 실현...의장·원내대표에 '당원투표' 비율 높일 것"
“정부 초반 전광석화처럼 3대 개혁 마쳐야...추석 전 성과낼 것”
“이심정심, 대통령이 직접 말할 수 없는 것 당이 챙겨야”
“싸우지 않고 승리하는 건 불가능...공은 대통령에게 싸움은 당이”
“헌법상 검사를 없앨순 없지만 검찰청은 해체 가능"
“대법관 증원 필요성 충분히 논의된 사안"
”1인 1표로 당원 주권 실현...의장·원내대표에 '당원투표' 비율 높일 것"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 |
○방송일자 : 2025년 07월 02일 (수)
○진행 : 정영진
○출연 :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채윤경 / 기자
▶정영진
더불어민주당의 당대표 선거가 서서히 다가오고 있습니다.
거기에 저희가 지난주 박찬대 전 원내대표, 박찬대 의원 모시고 인터뷰를 했고요.
오늘은 또 한 분의 강력한 경쟁자. 또 최근에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어깨에 힘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님 모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정청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력한 개혁 당대표 후보 정청래입니다.
법사위원장 때처럼, 헌재 탄핵 소추위원 때처럼 잘하겠습니다.
▶정영진
정말 이렇게 자존감이 높은 분들은 참 인터뷰하기가 힘듭니다.
▶정청래
강력한 인파이터가 되겠습니다.
▶채윤경
오늘 준비한 거 싹 다 그냥 말씀하시고 가게 판을 딱 깔아드리죠.
▶정영진
알겠습니다. 채윤경 기자 함께 하겠습니다.
▶채윤경
네 안녕하십니까?
▶정청래
채기자라고요?
▶정영진
채윤경. 채윤경 기자 모르세요?
▶정청래
알아요.
▶정영진
모르시는구나 잘
▶채윤경
몰라요. 그러니까 이게, 차도 태워서 밥도 먹여주시고 그랬는데도 다 몰라요. 돌아서면
▶정영진
워낙 만나는 분들이 많으시니까, 네.
자 일단 민주당 당 대표 여론조사 결과가 이제 따끈따끈하게 나왔으니까 그거부터 한번 좀 소개해 드리고 갈까요?
▶채윤경
이거 정말 따끈따끈하네요. 그 수치로 보는게
▶정청래
근데 대본이 잘못돼 있어요. 지금. 민주당 지지층을 여기다 써놔야지.
왜냐하면 경선 룰이 민주당 지지층 권리당원을 상대로 하는데 여기는 국민의 힘도 섞여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가 교정해 왔어요.
▶채윤경
그러면 일단 그래픽은 먼저 한번 띄워주시고요. 여론조사 꽃에서 27일, 28일 전국 성인 1008명 상대로 조사한 그거는 지금 보니까 정청래 32.3, 박찬대 21.3 이렇게 나왔어요. 없다가 34.3 나왔고요.
그리고 ars 조사를 한 거, 자동 응답 여론 조사는 조금 당연히 더 응답률이 높게 나올 텐데 정청래 37.6, 박찬대 27.1 이렇게 나왔습니다.
▶정영진
네 근데 이걸 이제 좀 조정이 필요하다는 말씀이신거죠?
▶정청래
네 그렇죠. 이제 민주당 지지층이 중요하잖아요.
디지털 타임스 그냥 제목을 제가 읽겠습니다. 민주당 지지층 정청래의 51%, 박찬대 29%.
▶정영진
이게 더블 스코어가 넘어요?
▶정청래
진보층 정청래 56.4%, 박찬대 24.6%.
▶채윤경
그 정도 차이가 나나요?
▶정청래
민주당 지지층과 진보층의 여론조사 꽃에서 발표한 거예요.
▶정영진
명태균 활용한 거 아니고요?
▶정청래
뭐 그럴 리가 있겠습니다. 만나본 적도 없고 전화한 적도 없고
▶정영진
근데 굉장히 팽팽하다 내지는 이제 그전에 뭐 기사들로는 뭐 박찬대 의원 쪽은 조금 더 여의도에서 인기가 많고 정청래 의원 쪽은 좀 더 당원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이런 정도의 얘기는 있었던 것 같기는 한데
▶정청래
투표권은 권리당원들한테 있지 여의도에 있지 않습니다.
▶정영진
아 그래서 지금 현재 지지율로 보자면 매우 유리한 상황에
▶정청래
정권은 짧고 국민은 영원합니다. 정권과 국민이 싸우면 끝내 국민이 이깁니다.
나라의 주인은 국민입니다. 당의 주인은 당원입니다.
당원은 영원하고 국회의원은 짧고
▶정영진
교과서 읽으시는 거예요 뭐예요?
▶정청래
국회의원과 당원이 싸우면 끝내 당원이 이기죠.
▶정영진
그래서 당원들의 마음을 얻은 내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 아니냐
▶정청래
아니 저는 그렇다는 겁니다.
▶정영진
그냥 원칙적인 얘기 하신 거죠?
▶정청래
원칙적인 얘기한 겁니다.
▶정영진
예 알겠습니다. 근데 한참 일부 당원들, 일부겠습니다만 정청래 의원님한테 좀 험한 소리 하는 분들이 좀 많이 있었잖아요.
▶정청래
아니 댓글 보면 정영진 앵커를 다 좋아하지 않습니다.
댓글에 가끔 욕하는 것도 있듯이.
▶정영진
저는 많죠.
▶채윤경
저희는 욕이 주로.
▶정청래
그렇습니까? 그렇군요.
▶정영진
칭찬이 없어요.
▶정청래
욕 보시네요.
▶정영진
근데 이제 그때 그 일들은 일종의 그냥 어쩔 수 없이 생기는
▶정청래
저는 내돈캠. negative를 하지 않는다. 돈 쓰지 않는다.
그리고 이게 중요합니다. 전당대회 역사상 당 대표 후보가 캠프 사무실을 꾸리지 않는 경우는 처음 있을 겁니다.
저는 캠프 사무실을 꾸리지 않습니다.
▶정영진
박찬대 의원은요?
▶정청래
그건 모르겠습니다. 꾸렸는지 안 그렸는지 모르겠습니다.
▶채윤경
사무실을 꾸리지 않는다는 건 어떤 의미예요?
▶정청래
보통 이제 여의도 건물을 얻거든요. 1개 층을 얻던가 그러면 몇천만 원이 들어가겠죠.
그런데 저는 그렇게 비용을 쓸 필요가 없다. 지금은 오프라인이 아니라 온라인에서 모든 것이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뭐 텔레그램이든 카톡이든 방을 만들면 되잖아요.
굳이 건물에 방을 만들 필요가 없다.
▶채윤경
하고 싶은 말은 얼마든지 온라인상에서 소통이 가능하다 이렇게 생각하신다는 거네요.
▶정청래
그래서 아마 당 대표 선거를 하면서 당 대표 후보가 캠프 사무실, 오피스 이거를 만들지 않는다 하는 사례를 제가 처음으로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채윤경
근데 이제 사무실을 만드는 이유가 임대료를 내려고 만드는 건 아니고 사람이 거기 모여드는 측면이 있고 또 일을 할 때 나 혼자 당 대표 하는 거 아니잖아요.
같이 지지하는 의원들도 오고 실무진들도 이제 오는데 그럼 지금 그 일들은 다 정청래 의원 사무실에서 하는 거예요?
▶정청래
제 회의 같은 거 가끔 의원들 모여서 할 때는 이제 제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하고요.
그리고 따로 다른 사무실에서 회의하거나 그러지 않습니다.
▶채윤경
지지하는 공식적으로 지지 선언을 한 의원님들이?
▶정청래
그건 공식적으로, 공개적으로, 반복적으로는 못 하게 돼 있고요.
당원 당규상. 그래서 암암리에 합니다.
▶정영진
그런데 뭐 회의실이나 이런 거 사실 공간 얼마든지 만들자면 국회 내에서 많이 있잖아요.
▶정청래
그래도 후원금이 3억이 다 찼어요. 그게 돈이 없어서 하는 건 아니지만 헛돈 쓰지 않겠다.
▶정영진
네 그래서 그럼 캠프 따로 만들지 않고
▶정청래
캠프 사무실입니다.
▶정영진
캠프 사무실을 만들지 않고 물리적인 사무실을 만들지 않고 승리로 한번 가보겠다 이 말씀이신 거고.
근데 정청래 의원님을 그렇게 약간 좀 헐뜯으려는 긁으려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라고 보세요?
▶정청래
제가 싫은 사람들이겠죠.
▶정영진
왜?
▶정청래
그건 알 수가 없어요. 사람의 감정이라는 것은 제가 어떻게 할 수가 없는 거죠.
▶정영진
싫은 이유를 분석을 하셔서 그 싫지 않게 만드는 것도 정치인분들이 하셔야되는 일 아니에요?
▶정청래
선거 때는 그게 잘 안 됩니다.
▶채윤경
어차피 그런 사람들은 나 안 뽑는다
▶정청래
미국의 조지 레이코프 교수. 〈코끼리는 생각하지마〉 그 교수가 쓴 책에 보면 자꾸 얘기하면 더 커지고요.
그리고 조지 레이코프 교수 그 글을 좀 읽어보면 확증 편향 현상이 어떤 거냐면 내가 좋아하는 후보는 거짓을 말해도 진실로 믿고 내가 싫어하는 후보는 진실을 말해도 거짓으로 믿는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 선거는 팩트와의 전쟁이 아니라 인식과의 전쟁인 거죠.
그렇게 인식한 것을
▶정영진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느냐?
▶정청래
그렇죠 순간 바꿀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좋은 사람은 저를 찍고 제가 안 좋은 사람은 가급적 투표를 안 하는 게 좋습니다.
▶정영진
정청래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왜 좋아합니까? 그거는 분석하셨어요?
▶정청래
제가 10여 년 당 대표로 활동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제가 당 대포에서 당 대표로 점 하나를 찍어주십시오.
그러니까 이제 저한테 댓글로 별명을 점청래로 붙여서 이렇게 부른 분도 있거든요.
▶정영진
그러니까 지지하시는 분들도 말장난 엄청 좋아하시나 봐.
▶정청래
아니 그렇습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최전방 스트라이커 공격수로, 골 게터로 그리고 법사위원장 하면서 통쾌하고 효능감 있고 했던 부분 그리고 윤석열 파면을 위한 헌법재판소 국회 탄핵소추위원으로 했던 진중함, 두루두루 널리 살핌 그리고 전략과 전술. 이런 부분을 두루두루 좋아하지 하는 것 아니냐라고 제 나름대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정영진
혹시 약간 뭐 불편하실 수도 있는데 박찬대 상대 후보에 대한 평가를 좀 해 주실 수도 있을까요?
▶정청래
아주 좋은 친구. 우정을 나눈 친구.
그리고 고등학교 졸업 이후에는 진정한 친구를 만나기가 어렵다라는 말이 있는데 국행을 하면서 만난 친구.
▶정영진
그 정도예요?
▶정청래
네 그래서 지난 3년 동안 이재명 대통령과 셋이 자주 만났고 어려운 사선을 넘었고 그리고 정말 우정과 동지적 관계 이것이 너무나 끈끈한.
그래서 제가 박찬대 의원을 언제 국회에서 처음 만났냐면 지난 21대 국회 때 박찬대 의원은 재선 의원으로 교육위 간사, 저는 3선 의원으로 평의원 할 때 그때 교육위에서도 많은 법을 어려운 법들을 통과 많이 시켰거든요.
그때 저하고 꼭 상의를 했었고 근데 너무 좋은 거예요.
사람이 괜찮고 마음이 비단결 같고 그래서 제가 그때 부탁을 했었어요.
내가 당 대표를 혹시 나오게 되면 나를 도와라.
▶정영진
그때 알겠어 그렇게 했어요?
▶정청래
그런다고 그랬었어요.
▶채윤경
약속 파기네요.
▶정청래
아니 그건 아니죠 본인이 나왔으니까. 본인이 안 나왔으면 저를 도왔겠죠. 나오는 게 더, 더.
왜 박찬대를 이렇게 약속 파기한 사람으로 몰아가려고 합니까?
▶채윤경
그렇게 얘기하신 것 같아가지고
▶정영진
약간 기분 좋으신 것 같은데
▶정청래
네 아닙니다.
박찬대 욕하면 기분 나쁩니다.
▶정영진
알겠습니다. 그 당 대표는 물론 이제 능력이나 뭐 이런 거 다 또 출중하신 분들이겠습니다만 그래도 그 해당 연도 혹은 그 시대에 필요한 당 대표가 있을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어떨 때는 굉장히 강한 당 대표가 필요할 수도 있고 어떨 때는 조금 더 인화적인 당 대표가 필요할 수도 있고 지금 민주당에 필요한 당 대표는 어떤 당 대표라고 혹시 보세요?
▶정청래
정청래
▶채윤경
정청래 스타일의 당 대표가 필요하다?
▶정청래
왜냐하면 지금은 내란과의 전쟁 중입니다. 대통령 하나 바뀌었고요.
윤석열 정권 때 임명한 고위직 관료들이 그대로 다 있어요.
윤석열 내란 수괴의 우두머리 피의자는 지금 대로를 활보하고 있고 지금 특검과 지금 줄다리기 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제가 이 내란과의 전쟁, 헌법재판소 제가 탄핵 소추를 하면서 제가 산에 가서 칡뿌리를 캐 봤어요.
칡뿌리 캐기 굉장히 어렵지 않습니까? 내란 세력은 칡뿌리보다 더 캐기가 어렵습니다.
그럴 때는 강력한 파이터가 필요하고 골을 넣는 골게터가 필요한 거예요.
그래서 지금은 이재명 정부.
특히 1년 차 때는 폭풍처럼 몰아쳐서 전광석화처럼 개혁 입법을 하지 않으면 이재명 정부가 자동차라면 그 자동차가 굴러갈 수가 없어요.
그래서 이 검찰 개혁, 언론개혁, 사법 개혁을 3개월 안에 그것도 추석 전 귀향길 뉴스에 나오게 하는 것은 이재명 정부라는 자동차가 잘 달릴 수 있는 고속도로를 까는 일이에요.
이것을 하지 않으면 실제로 이재명 정부가 굉장히 어려워집니다.
마치 2004년도 노무현 참여정부 때 열린 우리당에서 국가보안법 폐지를 못함으로써 상당히 내리막길을 걷지 않았습니까?
그것과 유사하다. 따라서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검찰개혁, 언론개혁, 사법개혁은 추석 전에 완수해야 된다.
결사항전, 임전무퇴의 자세가 필요하다.
▶채윤경
여기까지 하고 잠깐만 그거 안 그래도 여쭤보려고 했는데 그거 가기 전에 그 유튜브 이거 채널인가요?
그 채널에서 뭐 내가 다 말할 수는 없지만 이재명 대통령의 마음은 나한테 더 있다 이제 이런 이야기를 하셨잖아요.
▶정청래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박찬대 의원은 또 다르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채윤경
그러니까 각자의 진실이 따로 있는 거예요?
▶정청래
그건 모르겠어요.
▶정영진
나름의 근거는 있으신 얘기인 거죠?
▶정청래
제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채윤경
그러니까 뭔가 세 분이 같이 만났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손을 더 세게 잡아줬다든지
통성기도 할 때 이쪽을 더 봤다든지 뭐가 있어요?
▶정청래
아 근데 국회에 그때 오시지 않았어요? 그리고 이제 양팔을 벌려서 이렇게 두 사람이 화합해서 잘 해라 할 때 그때 사진 시선을 보니까 저한테 약간 제 쪽을 더 보는, 정청래 쪽을 더 보는 것 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 있었어요.
▶채윤경
그러니까 이게 따로 뭔가가 있었다라고 우리가 추측하면 무리인거고
▶정청래
하여튼 다 말씀드릴 수 없고 외교 비밀 문서도 30년 후에 공개하게 돼있잖아요.
▶채윤경
그 정도인가요?
▶정청래
30년 후에 제가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채윤경
그럼 얘기를 꺼내지 마셨어야지.
지금 근데 아무튼 마음이 나에게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리고 근거도 있고
▶정청래
그 데카르트가 얘기했잖아요.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채윤경
적절하지 않은 것 같은데
▶정청래
뭘 적절하지 않아요?
▶채윤경
알겠습니다.
▶정영진
네 그래서 이제 당 대표가 되시면 조금 전 말씀하신 것처럼 전광석화처럼 개혁 입법들을 빨리 간다는 건데 여기에 뭐 고정관념처럼 좀 걱정하시는 분들은 아무래도 그렇게 급하게 가다 보면 뭐 체한다든지 아니면 그렇게 급하게 하면 부작용이 반드시 생긴다 이런 얘기하시는 분들도 계시잖아요.
▶정청래
보통 역풍 얘기 많이 하죠. 순풍이 더 세면 역풍은 잦아들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순풍을 더 세게 만들어야지 역풍 걱정할 때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고 그리고 민주당은 서울역 앞에 있지 않습니다.
역풍이 불지 않습니다.
▶채윤경
저런. 근데 제가 걱정하는 건 이런 거예요.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이제 어제 그런 얘기했잖아요.
검찰청의 이름은 유지하기 힘들 것이다. 그렇지만 검찰 조직을 해체한다 이런 표현을 하는 것은 지금 좀 적절하지 않지 않냐. 국민 눈높이에 맞게 개혁하겠다라고 얘기했고 또 이제 이번 정부에서 임명한 법무부 차관이 법사위에서 얘기할 때 보면 태도가 아주 확고하게 이번에 검찰 개혁을 하겠다 이런 답변은 또 아니었잖아요.
▶정청래
이재명 대통령께서 한 인사는 다 옳습니다. 그리고 그 결정이 성공할 수 있도록 옳도록 지지하고 뒷받침해 주는 그런 자세가 필요하다.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은 다 옳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그리고 정성호 법무부 장관 관련해서는 제가 이렇게 말씀드릴게요.
TV 토론할 때 의견과 주장이 다 있을 수 있죠. TV 토론에 승리하는 법은 뭔지 아세요?
헌법 조항을 얘기하는 거예요. 왜? 의견과 주장을 다 정리해 놓은 것이 헌법입니다.
헌법 12조에는 검사에 의해서 청구한 영장이에요.
그래서 검사를 해체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검찰청은 해체할 수 있어요.
검찰청법이, 그것은 법률이에요. 검찰청법을 손댄다고 해서 위헌은 아니거든요.
그래서 검사는 해체할 수 없습니다. 다만 직무를, 역할을 배분을 다시 하는 거죠.
그게 검찰 개혁입니다. 근데 그래서 검사는 해체할 수 없다라는 말은 맞아요.
그런데 검찰청은 해체할 수는 없다는 말은 틀려요.
할 수 있습니다 법률로.
그리고 특히 검찰청법 4조에 대해서 알고 계세요?
모르죠. 거기에 검사의 직무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경제 공무원 뭐 이렇게 범죄를 수사할 수 있다 할 수 없다 이렇게 고치면 못하는 거예요.
그렇게 되고요. 수사와 기소 그래서 검사는 기소만 해라.
왜냐하면 검사에게 기소권이 있기 때문에 그래서 공소청 검사로 만들면 되는 거예요.
그리고 수사는 중수청 뭐 공수처 이런 데가 있지 않습니까?
수사는 거기서 하면 되는 거예요. 그래서 헌법을 개정할 사항이라면 어렵겠지만 헌법 개정과 관계없이 법률로 할 수 있어요.
헌법 49조는 뭐예요? 국회 의사결정은 다수결로 해라.
그럼 다수결로 결정하면 돼요. 뭐가 어렵습니까?
▶정영진
이재명 대통령의 인사는 다 옳다라고 말씀을 하셨으니까.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 인사의 메시지는 적어도 그냥 밖에서 볼 때는 검찰 개혁을 너무 무리해서 속도 내지 말고 조금 더 부드럽게 가자는 메시지로 들리는데 만약에 그게 아니고
▶정청래
저는 그렇게 들리지 않습니다.
▶정영진
전광석화처럼 가신다는 얘기는 이재명 대통령의 속뜻은 이렇게 부드러운 사람은 찍어놨으나 당에서 강하게 좀 몰아붙여 주세요.
이 속 뜻이 있어야 가능한 거잖아요.
▶정청래
그 후자라고 생각합니다.
▶정영진
이재명 대통령의 뜻은?
▶정청래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마차가 가요. 짐을 싣고. 그 말이 마차를 끕니까?
마차가 말을 끕니까? 말이 마차를 끌죠. 말 역할은 국회예요.
모든 것은 입법 사항이지 않습니까? 그거는 행정부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에요.
그래서 열심히 뛰는 말이 되면 되는 거예요. 그리고 이렇게 저렇게 뭐 걱정, 우려 내지는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일종의 레드팀 역할을 할 수는 있겠죠.
뭐 그렇게 생각이 든다면 그런 레드팀 의견을 충분히 듣고 다 검토하고 위험 요소 제거하고 가자.
▶정영진
예
▶정청래
잇츠 타임 투 고. 레츠 고
▶정영진
근데 이제 국회가 말이라고 하신다면 그 마부가 이제 야 좀 천천히 좀 가자고 하는데 국회가 막 질주를 하면 안 되잖아요.
근데 혹시 그 뜻을 마부의 뜻을 잘 못 이해하신 건 아니에요?
▶정청래
아닙니다. 이심정심. 제가 한 가지 사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채윤경
이심이 정심이에요? 이재명의 마음은 정청래의 마음?
▶정청래
이재명의 마음, 정청래의 마음
이재명 대통령의 마음 정청래 당 대표의 마음. 이심정심은 어긋나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예를 들면 이런 경우 두 가지 사례를 말씀드릴게요.
당 대표 시절에 제가 최고위원 때 옆자리 짝꿍이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이재명 당시 당 대표와 제일 많이 대화를 한 사람이 누굽니까?
접니다. 본회의장에 서너 시간 있으면 옆자리에서 얘기하고 싶지 않아도 얘기를 해야 돼요. 어떤 주제든 간에.
그러니 속마음을 너무나도 제가 잘 알고 있어요.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성남지청에 수사 받으러 갑니다.
이재명 당 대표는 국회의원들 나오지 마라 나 혼자 수사 받고 오겠다.
네 알겠습니다. 아무도 안 나가겠습니다. 그러면 됩니까?
▶채윤경
오지 마. 오지 마요. 이런 걸 사 왔어 이런 마음이
▶정청래
그래서 제가 그래서 제가 대표 나가신 다음에 무슨 얘기냐 다 가급적이면 다 전화해서 가급적이면 많은 국회의원들이 나와야 된다.
그래서 이재명 당 대표가 내리는 도착 지점에 제가 딱 서 있다가 천준호 비서실장하고 깍지 끼고 이렇게 감싸고 올라갔어요.
만약에
▶채윤경
잊을 수 없어요. 네 네
▶정청래
이재명 당 대표 말을 곧이곧대로 듣고 아무도 안 나왔어.
아무도 안 나왔어요. 그러면 조중동에서 엄청 얘기할 거 아니에요.
국회의원들이 이재명 버렸다부터 시작해서 그렇게 하면 안 되는 거예요.
그거는 대표가 그렇게 말을 하더라도 그렇게 행동하면 안 되는 거고 또 하나 이재명 대통령이 하필이면 대선 출마하는데 어려웠을 수 있어요.
당헌 개정을 하는데 당헌이 뭐냐 하면 당 대표는 대선일로부터 1년 전에 사퇴해야 된다.
이 규정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저하고 장경태 의원 등등이 이건 위험하다.
윤석열 정권이 어찌 될지 모르고 비상 사태가 급변 사태가 발생할 수 있으면 대선에 출마하지 못한다.
위험하다, 이걸 고쳐야 된다. 단, 당무위원회 의결로 그러하지 아니할 수 있다 놓아야 되잖아요.
근데 이재명 대표는 하지 말라는 거예요. 결벽증 때문에 혹시 나를 위해서 위인설법처럼 이렇게 오해받을 수 있으니 하지 말자는 거예요.
안 됩니다.
그러다가 만약의 사태에 그런 일이 발생하면 어떻게 하려고요?
국회에서 대표는 그때 그거 하지 말자고 그랬어요.
대표님 뜻대로 그러면 하지 맙시다 이렇게 했으면 어떻게 돼요?
당 대표 1년 전에 사퇴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거 누가 가처분 신청하면 어떻게 되겠어요?
법원 판사 하나에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 유력한 이재명 대선 후보의 판결을 대선 출마 여부를 판사 한 명한테 목을 내놓고 기다려야 되는 거예요.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됩니까? 안 됩니까? 그것을 미리 알고 그러시면 아니 되옵니다라고 얘기를 할 수 있어야 됩니다.
▶채윤경
그러면 지금
▶정청래
개혁 과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채윤경
개혁도 그렇게 갈 거다. 근데 그러면 이것도 약간 되게 어리석은 질문이 된 것 같은데
▶정청래
근데 제가 현답을 하겠습니다.
▶채윤경
사법 개혁을 대통령이 말했잖아요. 나를 위한 법처럼 보이는 거 되게 부담스럽다라는 취지로 얘기했다는 거 아니에요?
▶정청래
그러니까 대통령은 결벽증 때문에 그럴 수 있다니까요.
그런데 그건 당에서 타고 넘어야 되는 거고 그리고 대통령을 설득해야 되고요.
그렇게 되고 때로는 강력하게 추진해야 되고 예를 들면 이런 겁니다.
이런 시추에이션. 시추에이션이 뭐죠? 상황인가요?
상황이죠. 대통령이 여야 당 대표를 초청했어요.
그 오찬인가를 했죠 김병기, 김용태. 그런데 그 국민의 힘 비대위원장이 뭐라고 했습니까?
대통령 임기 끝나면 재판 받으세요. 그때 가만히 있으면 안 되는 거예요.
지금 뭐라고 하시는 겁니까? 지금 대통령한테 지금 대통령 되지도 얼마, 지금 새 정부 때 그렇게 말하는 것은 대통령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이 대통령을 뽑아준 국민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모독이죠.
취소하시고 사과하세요. 이렇게 얘기를 해야 되는 거예요.
그 자리에서
▶채윤경
아무도 그런 사람이 없었어요. 근데?
▶정청래
예 그렇게 해야 되는 거예요. 그러면 대통령이 정청래 당 대표 좀 자제합시다.
▶정영진
벌써 당 대표네.
▶정청래
예를 들면. 자제하십시오. 이렇게 해야 되는 거예요.
그림이 그렇게 나와야 되잖아요.
그런데 가만히 있어. 그러면 대통령이 정청래 당 대표 지금 야당 대표가 이렇게 하는데 왜 가만히 있어요. 이런 상황을 만들면 됩니까?
안 됩니까?
▶채윤경
저는 약간 직장생활의 표본을 보는 것 같아요.
▶정청래
이게 이심정심인 거예요. 그래서 대통령의 입으로 말할 수 없는 것은 대신 말해주고 그래서 제가 하는 얘기예요.
싸움은 정청래가 할 테니 대통령은 일만 하십시오.
통합, 안정, 협치는 그 아름다운 미사여구는 대통령의 공으로 돌리는데 그걸 가기 위해서는 이겨야 되잖아요.
승리해야 되잖아요. 성공해야 되잖아요. 싸우지 않고 승리할 수 있습니까?
싸워야 승리할 거 아니에요. 그 싸움을 대통령이 해야 됩니까?
당 대표가 해야 됩니까? 당이 해야 됩니까? 당이 해야죠.
그래서 강력한 파이터가 필요하고 지금은 전시 체제다.
내란과의 전쟁 중이다. 그래서 지금은 망설임 없이, 물러섬 없이, 주저 없이 좌고우면 하지 않고 가야 되는 거예요.
▶채윤경
제 각론을 여쭤봐서 송구한데 그럼 대법관 증원 그러니까 사법개혁의 주요 법안은 어떤 것들인거예요?
▶정청래
예를 들면 하나만 말씀드리면 대법관 증원이에요.
▶채윤경
100명까지
▶정청래
예를 들어서 독일 같은 경우는 뭐 200명이다, 300명이다.
100명 숫자도 있는데 100명 하여튼 이상이에요.
자 그런데 우리는 대법관들께서 격무에 시달린다면서요. 그래서 국민들은 내 수사 자료를 다 보지도 않고 판결하는 거 아니야 하는 불안이 있어요.
실제로 그런 의혹도 많고 그러니 아니 숫자를 늘려준다는데 왜 반대합니까?
▶정영진
그런 얘기 많이 있었죠.
▶정청래
그렇잖아요. 그리고 이것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고 십수 년째 대법관 증언을 해야 된다.
그래서 그때 예전에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에 사법 농단 이렇게 있었을 때 상고법원 이런 거 기억나시죠?
왜냐하면 그것도 대법관으로 같이 늘리면 대법관의 희소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그에 준하는 상고법원을 만들어서 대법관이라는 이름을 짓지는 말지만 호칭을 하지는 말지만 어쨌든 그 일을 나눠서 하자는 거 아니었어요.
왜 그래요? 지금 있는 사람만 대법관이에요? 같이 늘려서 하면 되지. 그래서 이거는 논란의 여지가 없고요.
▶정영진
그럼 전원 합의 같은 거 하려면 어떻게 해요?
▶정청래
소부로 나눠서 하면 되고 기술적으로 다 하게 돼 있어요.
▶정영진
그럼 그게 이렇게 서로 의견이 다르더라도
▶정청래
법원에서도 다 이거 연구가 돼 있습니다.
▶정영진
문제없다.
▶정청래
지금 대법관들은 반대할 수 있으나 대법관으로 승진을 기다리고 있는 다른 법원 판사들은 다 찬성하지 않겠어요?
승진의 기회가 이렇게 많은데
▶정영진
네 근데 이제 승진에도 예를 들어 예전에는 뭐 8분의 1, 9분의 1이었다면 지금 이제 뭐 100분의 1 이렇게 되면 그게 이제 아마 그들의 기득권이 좀 사라진다고 생각하는 것 같긴 해요.
▶정청래
뭐 그럴 수는 있겠으나 그래도 대법관은 대법관입니다.
▶정영진
근데 그 예를 들어 의사 의대 정원 늘릴 때도 3천에서 2천 늘릴 때 이거 너무 갑작스럽게 늘리는 거 아니냐.
이제 힘든, 무슨 과학을 근거로 하냐 하잖아.
▶정청래
문재인 정부 때도 공공의료를 중심으로 하고 그걸 포함해서 4~500명 정도 늘리는 걸 하자 하는 건 대체로 합의를 컨센서스를 이루었던 상황이에요.
▶정영진
그래서 대법관 숫자도
▶정청래
그런데 이제 윤석열 대통령처럼 그렇게 무식하게 그렇게 하니까 이렇게 문제가 되는 거죠.
▶정영진
이게 대법원 대법관 숫자도 갑자기 뭐 한 반쯤 늘리는 거나 아니면 뭐 3분의 1쯤 늘리는 게 아니라 갑자기 뭐 몇 배씩 이렇게 늘리는 거는 괜찮은 건가.
▶정청래
그거 아니 30명 늘리는 것은 이미 많은 의견과 주장이 있었어요.
▶정영진
충분히 그거는 검증된 얘기고 할 수 있는 얘기다.
▶정청래
숫자는 조정하면 돼요.
▶정영진
네네네. 그래서 사법 개혁 그다음에 검찰 개혁 하여튼 전광석화처럼 밀어붙이신다.
지금 전쟁 중이다. 전쟁은 지금 누구랑 하시는 거죠?
▶정청래
내란 세력과
▶정영진
내란 세력이라면 구체적으로
▶정청래
윤석열 내란 수괴 피의자 아닙니까? 그리고 이런 사람들이 자칫 잘못하면 그냥 다 구속 취소로 나올 뻔했잖아요. 기간 만료로.
글쎄 예를 들어서 지금 내란 특검 안 했으면 어떻게 됐겠습니까?
그 내란 특검 할 때도 신중하게 하자, 그 역풍 불지 않겠냐 이런 거 다 있었어요.
근데 좌고우면하고 그냥 통과시켰지 않습니까? 내란 특검, 김건희 특검, 채상병 순직 해병 특검 그때도 하지 말자는 사람 많았어요.
하니까 되잖아요. 하고는 안 하는 게 문제인 거예요.
그리고 가만히 풀만 뜯어먹는 소는 매 맞지 않습니다.
일하는 소가 매맞습니다. 이랴이랴 이리 가라 저리 가라 근데 저는 일하는 소가 되겠습니다.
▶채윤경
3개의 특검을 동시에 추진해서 동시에 출범시키자라고 결단한 것은 누구예요?
▶정청래
그건 말할 수 없습니다.
▶채윤경
아 네.
▶정영진
알겠습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전쟁 중이라는 그 인식이 어찌 보면 이미 여당이고 그다음에 훨씬 더 다수당이 비교 안 될 정도의 다수당이고 그리고 이미 그 내란에 관여한 사람들 뭐 이런 사람들은 이제 수사를 특검 등등해서 열심히 받고 있는데 그다음에 누구랑 이렇게 싸우는 걸까 생각해 보면 결국은 이제 지금 현재 야당 국민의 힘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그들을 그렇게 전쟁 상황으로 이렇게 밀어버릴 정도의 세력 내지는 상황이 되는 건지 한번 여쭤봐도 될까요?
▶정청래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잖아요. 그리고 여의도는 분위기와 기세 싸움이에요.
싸움에 들어가기 전에 만약에 우리 민주당에서 강력한 개혁을 하겠다.
정청래가 강력한 개혁 당대표가 되겠다. 언론 개혁, 사법개혁, 검찰개혁 전광석화처럼 해치우겠다.
예를 들면 이런 분위기가 아니고 아 지난 정권의 검찰과 잘 지내겠습니다.
아 그들을 존중해야죠. 그러면 심우정 검찰총장이 사표 냈을까요?
다른 사람들이 사표를 줄줄이 냈을까요? 그래서 우리가 있잖아요.
옛날에 삼국지 이런 데 보면은요. 보면은 전쟁을 하기 전에 제일 먼저 하는 게 뭔지 아세요?
북을 울려라 이겁니다. 그리고 병사들이 와 고함을 지르고 함성을 지릅니다.
그게 뭐예요? 기세 싸움이에요.
▶채윤경
일단 이기고 들어간다.
▶정청래
그렇습니다. 그래서 더불어민주당과 여의도 국회에 이런 전투 모드 이런 분위기가 있어야 되는 거예요.
저는 제가 강력한 개혁 당 대표가 되겠다 하고 연일 부르짖는 것이 나름대로 좋은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라고 저는 자부하고 있습니다.
▶정영진
혹시 국민의힘은 그러면 대화 상대가 되기는 매우 어렵습니까?
▶정청래
저는 예를 들면 언론하고 인터뷰를 안 하는 언론사가 있습니다.
그럼 저한테 물어봐요. 왜 우리하고는 인터뷰를 안 하냐 제가 국회를 하면서 한 번도 인터뷰를 안 한 언론이 있습니다.
저는 언론하고만 인터뷰 합니다. 언론이 아니라는 얘기죠.
제가 생각했을 때 그렇잖아요. 협치는요, 사람하고 하는 거예요.
앞에 가로 열고 가로 닫고 합리적인 사람과 협치하는 거예요.
어거지 쓰는 사람하고는요. 싸울 수밖에 없는 거예요.
그리고 헌법 49조에서 보장하고 있는 국회 의사 결정은 다수결로 하라 표결하는 수밖에 없어요.
제가 법사위원장 1년 하면서 우리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 국민들 그리고 당원들이 시원하게 생각하는 게 뭡니까?
아니 식물 법사위가 아니었잖아요. 그렇다고 동물 법사위도 아니었어요.
토론하고 표결했잖아요. 그래서 다 통과시켰잖아요.
그것을 사람들이 효능감을 느끼고 아 정청래 법사위원장 같은 사람이 없었다. 역대급이다. 이렇게 칭찬하는 거 아니겠어요? 할 일을 해야죠.
근데 가로막는다고 안 합니까? 그리고요. 손흥민 선수 제가 예를 들면
▶채윤경
10번째 비유 나옵니다.
▶정청래
손흥민 선수가 골을 많이 넣었죠. 근데 단독 드리블 한다고 생각하세요? 그런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패스를 많이 받습니다.
그런데 패스를 많이 받는다는 것은 그만큼 패스를 많이 해준다는 뜻이에요.
축구가 팀 플레이잖아요. 손흥민 선수가 골게터인데 혼자 할 수 있습니까?
마찬가지로 당 대표도 최전방 공격수로, 저보고 스트라이커, 골게터라고 박찬대 의원이 평가해 주셔서 고마운데 그거는 그만큼 패스를 많이 해줬기 때문에 패스를 많이 받아서 방망이 칠 수 있는 기회를 제가 많이 가졌다는 거예요.
그거를 아셔야죠.
▶채윤경
근데 제가 항상 의원님은 잘 기억 못하시겠지만 제가 마주 앉을 때마다 질문을 하는데 친구가 별로 없지 않냐고 제가 항상 질문했었어요.
▶정청래
친구 많습니다.
▶채윤경
그래서 제가 몇 명 이름 대보라고 그러면 항상 이제 한숨을 쉬시면서 천천히 대시더라고요.
그래서 의원 중에 이제 나랑 같이 뜻을 하면서 막 밀어줄 만한 팀이 있느냐 저 팀 정청래가 있느냐
▶정청래
제가 우리 돕고 있는 의원한테 그랬어요. 자꾸 기자들이 묻는대요.
의원이 몇 명인지 그래서 그냥 줄여서 40명이라고 얘기해라.
그래서 어느 언론에 정청래 40명, 박찬대 60명 낫더라고요.
의원 숫자에도 결코 밀리지 않아요.
▶정영진
줄여서 낸 게 한 40명 정도다.
▶정청래
그리고 또 하나는 뭐냐 하면 지난 대선 때 제가 광주 전남 골목 골목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저처럼 친근감 있게 유권자들과 어울려서 그리고 장날에 가면 사람들이 모여들어서 제 얘기에 귀를 기울이고 같이 어울려 춤추고 한 의원이 기억나나요?
안 나죠?
▶채윤경
서영교
▶정청래
하여튼 뭐 그렇다 치고 제가 그리고 동영상 쇼츠를 천 개 이상 올렸어요.
그리고 제 유튜브에 누적 조회수가 1억 천만이 넘었어요.
그런 국회의원 본 적 있습니까? 그거는 뭐냐 하면 그만큼 대중적으로 대중 친화적이고 친근하고 이웃집 아저씨 같고 그렇다는 거예요.
근데 사람들은 법사위원장 할 때 왜 웃지 않냐고 언론이 그거 가지고 뭐 강성이다만 보도하는데 그러면 법사위원장 방망이 치면서 싸우면서 실실 웃어야 됩니까?
tpo에 맞게 행동을 해야죠. 그래서 제가 이번에 광주 전남 가서 대선 선거운동을 하면서 오죽하면 빨간 옷 입은 사람들이 와서 같이 춤을 췄겠습니까?
▶정영진
상대랑? 네
▶정청래
얼마나 즐거웠으면
▶정영진
그래서 그 쁘락치설도 좀 나왔었죠.
▶정청래
뭐 그런 소리 나왔었어요?
▶정영진
모르겠어요.
▶정청래
그건 저한테 유리한 거군요. 그러니까 저렇게 국민의 힘까지 꼬신다니.
▶정영진
네 여튼 국민의힘과는 아마도 협치나 이거는 당분간은 기대하기 어렵고
▶정청래
협치하죠. 그런데 되겠어요? 토론을 할 겁니다, 제가. 근데 토론하고 나서 결론이 안 나면 표결할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그거를 언론은 협치라고 안 하겠죠. 노력조차 안 한다는 건 아니고요.
그래서 저는 지금은 내란과의 전쟁 중이기 때문에 조선 시대로 치면 저는 태종이 되겠다.
세종 시대를 열 태종 역할을 하겠다라는 겁니다.
▶정영진
청소를 좀 해 주는 거예요?
▶정청래
태종이 없었으면 세종이 있겠습니까? 지금은 태종 같은 리더십이 필요할 때다.
지금은 태평성대가 아니다. 태평성대라면 아웃복서도 좋고 뭐도 좋고 부드러운 이런 게 다 좋은데 지금은 싸워야 될 때, 승리해야 될 때.
그래서 대통령에게 통합과 안정의 국정 기조를 유지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당 대표가 필요한 거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전들 궂은 일 하고 싶겠습니까? 전들 진흙탕에서 싸우고 싶겠습니까?
그런데 그것을 대통령이 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당에서 하겠다는 거예요.
▶정영진
악역 내지는 욕먹는 역할이라도 마다하지 않고
▶정청래
그렇습니다.
▶정영진
내가 좀 치우겠다.
▶정청래
네 제 노사모 때부터 ID가 싸리비입니다.
▶채윤경
싸리비요? 빗자루. 근데 참
▶정청래
다 쓸어버리겠다.
▶채윤경
근데 지금 하면 당 대표 임기는 1년이잖아요. 남은 임기가. 그러면 1년은 좀 아쉽다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 이후에도 그럼 계속해서 도전할
▶정청래
우리 기자님은 내일 벌어질 일을 아세요?
▶채윤경
그럼 뭐 알겠습니까? 그냥 나 혼자 그림 그려보는 거죠.
▶정청래
저도 몰라요. 그걸 어찌 알겠습니까? 윤석열이 작년 12월 3일날 비상계엄 사태를 선포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그리고 제가 그 헌법재판소 탄핵 소추위원으로 가서 윤석열 파면시키는 그런 검사 역할을 할 줄 전들 알았겠습니까?
그리고 제가 법사위원장을 할 줄 어떻게 알았겠어요?
법률가도 아닌데.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그러더라고요. 법대도 안 나오는데 법대 나온 사람 다 이기더라고
▶정영진
항상 헌법 이거 들고 다니잖아요.
▶채윤경
근데 법을 진짜 빡빡하게 아시고 국회법은 거의 통달하셨잖아요.
항상 손에 쥐고 있으면서. 놀랍다.
▶정청래
근데 헌법은 제가 300번, 3~400번은 읽은 것 같아요.
근데 많은 사람들이 헌법을 진짜 읽어야 되거든요.
근데 헌법을 안 읽습니다. 그리고 국회의원들 제가 초선들 선생님이거든요.
영입 인재들 오면 선거운동 이렇게 해라. 의정 활동을 이렇게 해라.
정청래 스쿨, 정청래 학교. 선생 역할을 제가 많이 했는데 반드시 제가 얘기하는 것이 헌법 읽어라 외울 정도로 읽어라.
국회법 읽어라. 제가 항상 그 주문하는 겁니다.
▶정영진
근데 이제 좀 선배 내지는 정치 선배들 가운데 혹은 당에서 꽤 주류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 가운데 지금은 좀 많이 안 계신 것 같긴 하지만 586이라고 하는 86세대들이 꽤 있잖아요.
그분들하고는 사이가 조금 불편하세요?
▶정청래
저는 그들과 놀지 않았어요.
▶채윤경
한 번도 못 봤어요. 노는 걸 저도.
▶정청래
그리고 그들이 저를 부르지도 않았고 불러도 가지도 않았고
▶정영진
그거는 이유가 혹시 여쭤봐도 됩니까?
▶정청래
87년 6월 항쟁 세대로 저는 변명하고 싶고 586이라는 숫자로 말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대학생 학번을 뜻하잖아요. 근데 6월 항쟁을 대학생만 했냐 이거예요.
▶정영진
시민분들이 많이
▶정청래
고졸 출신들, 중졸 출신들, 국졸 출신들 많이 했잖아요.
그래서 386, 486, 586이라는 학번의 숫자를 저는 제가 좋아하지 않습니다.
근데 편의상 그냥 부르는 거예요. 그 586의 정신, 6월 항쟁, 대통령 직선제, 호헌 철폐, 독재 타도 그 정신, 숭고한 정신은 존중하고 계승하되 그런데 기득권화되고 구태 정치 문화에 젖어들고 그리고 수직적으로 예를 들면 계급화하고 뭐 이런 거 있잖아요.
이런 것은 제가 단호하게 거부를 하는 것이고
▶정영진
그렇게 됐어요. 그분들이?
▶정청래
저는 그렇다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저는 새롭게 태어났거든요.
노사모를 하면서 수평적 리더십.
거기에 의사든 박사든 지위가 높든 말든 다 앉아서 라면 같은 거 먹고 스스로 다 청소하고 지금 다 그런 거잖아요.
안 그러면 나 큰일 나잖아요. 근데 아직도 내가, 왕년에, 내가 뭐 했는데
▶정영진
운동권이었는데
▶정청래
이런 왕년병은 저는 치유해야 한다. 그리고 제가 거기에 속해 있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 이번에 당 대표도 출마할 수 있다 저는 생각합니다.
▶정영진
그거는 무슨 뜻이죠?
▶정청래
이 대중들이 싫어했겠죠. 그러면 제가
▶정영진
86세대였다면? 86을 이제 내세웠다면?
▶정청래
같이 놀았다면
▶정영진
지금 국민들로부터도 상당히 그들이 좀 제외가 됐다고 보시는 거군요.
▶정청래
그 구태스러운 586 운동권 문화는 청산하자. 제가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고요.
상징적으로 청산, 인적 쇄신 뭐 이렇게 얘기하고 그러잖아요.
그런데 사람을 얘기해야 되거든요. 저는 이번에 제가 당 대표가 되면 장경태 같은 의원, 모경종 의원 같은 경우를 앞에 내세워서 이들을 키워줘야 된다.
이들에게 기회를 많이 주고 카메라가 많이 오도록 해야 된다.
왜그러냐면 장경태 의원 같은 경우는 자원봉사부터 시작했어요.
의자를 나누는 것부터 시작했대요. 평당원부터 그래서 재선 국회의원이 된 그래서 스스로 노력해서 성장한 모범적인 케이스예요.
그리고 모경종 의원 같은 경우도 이재명 당시 대표의 수행비서였거든요.
그럼 가방 들고 다니는 걸로 생각을 했을 수 있어요.
그런데 이재명 그때 당시 당 대표와 제가 밥 먹으면서 얘기하다가 깜짝 놀랐어요.
메시지도 봐준다는 거예요. 수행 비서가. 근데 그 고정관념상 그걸 할 수 없거든요.
메시지 쓰는 사람이 따로 있거든요. 근데 수행비서가 차 앞자리 타가지고 메시지를 봐준다.
너무나 놀라웠어요. 그래서 알아봤어요. 그랬더니 어떻게 인연이 됐냐, 경기도지사 시절에 청년 비서관을 뽑았는데 100대 1이 넘었대요.
거기를 뚫고 들어왔대. 그런데 너무너무 여러 가지 다방면으로 뛰어나요.
그런데 아직 주목하지 않아요. 이렇게 주목받지 않을 때 당 대표가 돼서 이런 젊은 국회의원들을 그 세대의 상징적인 깃발 대표로 내세우고 그 세대가 같이 아파하는 것을 같이 고민하고 풀어주는 그런 역할을 맡긴다면 우리 민주당이 훨씬 더 건강하고 강한 정당이 되지 않겠느냐
▶정영진
근데 그 86의 대표라고 우리가 생각하면 김민석, 우상호 이런 분들이잖아요.
그분들이 지금 이제 대통령실에 또
▶정청래
그분들이라고 정영진 앵커는 생각을 할 수 있죠.
▶정영진
그러나
▶정청래
제가 생각하는 것은 그 사람이 아니에요. 그 문화죠.
▶정영진
알겠습니다. 우리 정청래 의원님 이제 얼마 남았습니까?
선거까지 대략 한 달 좀 안 남았죠.
▶채윤경
8월 2일이니까
▶정영진
열심히 또 운동을 하셔야 될 거고 그래서 지금 현재까지는 여론조사 결과가 굉장히 좋게 나왔는데 끝으로
▶정청래
여론조사는 그야말로 여론 조사일 뿐이다. 그리고 골프와 선거는 고개를 쳐드는 순간 진다고 하지 않습니까?
제가 그래서 일찍이 삼더이즘과 사쾌이즘의 철학 사상을 창시했죠.
▶채윤경
아 맞아요.
▶정청래
삼더이즘 더 낮게 더 겸손하게 더 열심히 하겠다는 거고 사쾌이즘은 그렇다고 정치는 왜 무겁고 칙칙해야 되냐. 유쾌통쾌상쾌 그래야 국민이 흔쾌. 윤석열은 불쾌, 정청래는 명쾌 이렇게 하겠다라는 것이고요.
그리고 국민주권 시대에 맞게 당원 주권 시대를 열겠다.
대한민국의 모든 선거는 다 1인 1표, 산악회 회장을 뽑을 때도 1인 1표입니다.
그런데 이재용 삼성 회장이 돈이 많다고 거기는 1만 표 행사해. 총선할 때 이런 경우 있습니까?
없습니까? 없죠. 근데 왜 민주당에서는 전당대회 할 때 대의원은 15표, 20표가 돼야 됩니까?
권리당원은 왜 1표해야 되죠? 왜? 대의원은 45명 안팎인데 그 영향력을 국회의원이 행사해서 국회의원은 왜 1000표, 2천표 영향력을 행사해야 되죠?
이거 없애야 되지 않습니까? 민주주의 기본 아니에요? 보통 평등 직접 비밀 선거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는 왜 적용이 안 되는 겁니까?
그래서 모든 당원은 1인 1표 당 대표도 1표, 국회의원도 1표, 대원도 1표, 당원도 1표 이걸 만들지 않고서는 강한 민주당이 될 수가 없어요.
강한 민주당을 만들려면 가장 민주적인 정당으로 만들어야 되고 그러면 당의 주인인 당원들의 권리를 최대한 보장해야 되는 거고 그리고 당원들이 그래야 주인 의식을 갖고 주인 노릇을 할 거 아닙니까?
그런데 아직까지 그게 안 돼 있어요. 제가 십수년 동안 노력했어요.
근데 이재명 대표 체제 때 지금 8~9부 능선은 넘었어요.
마지막 마침표를 찍어야 돼요. 1인 1표제를 하는 거 제가 여기 십수 년 노력했는데 이재명 당 대표 체제이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온 거예요.
저는 그래서 당 대표다, 대통령이다를 떠나서 저와 정치 노선과 노선의 방향과 속도가 일치했던 이재명 대통령을 그래서 좋아하고 존중하고 존경하는 거예요.
▶채윤경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그러면 그 국회의장을 뽑을 때 당원도 투표하게 해달라는 게 지난번에 요구였잖아요.
당원들의
▶정청래
그 질문이 지금 정확하지 않습니다. 국회의장을 본회의에서 뽑을 때는 의원들이 뽑죠.
민주당 국회의장 후보를 뽑을 때를 얘기하는 겁니다.
▶채윤경
그럼 민주당 국회의장 후보를 뽑을 때 그러면 경선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네 그럼 그거는 당원들을 지금 이번에 원내대표 뽑듯이 똑같이 당원 표를 일부 반영하겠다.
이것도 이제 정청래 당 대표가
▶정청래
지금 20%인데 그것을 상향 조정하겠다. 제가 마음속의 퍼센트는 있는데 국회의원들이 너무 놀랄까 봐 정확한 수치는 얘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상향 조정하겠다.
▶채윤경
당원 표심을 상당히 더 집어넣겠다.
▶정청래
국회의장은 법상 법을 어길 수는 없잖아요. 당원 당규가 본회의에서 국회 의원들이 뽑게 돼 있어요.
그런데 민주당의 후보는 여러 명이 나올 수 있잖아요.
그럼 당원들이 봤을 때 나는 이 사람이 국회의장이 됐으면 좋겠다 하고 민주당 후보를 뽑을 때는 당원들이 거기에 20% 권리당원이 투표를 하게 돼 있어요.
원내대표도 마찬가지입니다. 민주당 원내대표잖아요.
▶채윤경
아니 이제 민주당이 당연히 국회의장 후보를 뽑으면 그 사람이 국회의장이죠.
그러니까 사실상 국회의장을 뽑는데 당원 당심
▶정청래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뽑을 때도 권리당원들이 뽑지 않습니까?
50% 그리고 그분이 대통령이 됐잖아요. 맞잖아요.
똑같은 이치죠.
▶정영진
그러니까 당원들이 그만큼 더 많이 할 수 있는 뭔가를 만든다는 것이죠?
알겠습니다.
▶정청래
그렇습니다. 그렇습니다. 너무나 제 얘기가 논리에 맞고 합리적이고 이성적이고 비판의 여지가 없지 않습니까?
▶정영진
명쾌합니다. 네 알겠습니다. 오늘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과 함께 아 민주당 당 대표 선거 이야기를 좀 나눠봤고요.
지난 박찬대 의원과 거의 뭐 시간도 비슷하게 저희가 한 것 같으니까
▶정청래
동시 접속자는 누가 더 많았습니까?
▶정영진
솔직히 말씀드려요?
▶채윤경
지금이 더 많네요. 오늘이 더 많습니다.
▶정청래
그렇습니까? 몇 대 몇입니까?
▶정영진
거기까지는 저희도
▶채윤경
저희는 기억하고 있는데 아무튼 뭐
▶정영진
여기가 좀 많습니다.
▶정청래
싸움은 제가 할 테니 이재명 대통령은 일만 하십시오.
▶정영진
알겠습니다. 우리 정청래 의원 여기서 보내드리고
▶정청래
동시 접속은 많았었는데 또 악플도 많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많이 정화가 됐군요.
▶채윤경
그리고 정청래 의원님이 뭐라고 하셨냐면 장르만 여의도가 뭐냐 이렇게 얘기했어요.
▶정청래
이름 바꿔야 된다.
▶채윤경
여의도 뒷골목 해라 이제 이렇게 그때 얘기했었거든요.
▶정청래
여의도 뒷골목으로 바꿔주세요. 그게 더 나아요.
그리고 제가 20대 말 30대 정치 광고에서 카피라이터 출신 이거 제가 문화가 돈이다, 평화가 돈이다 이런 카피도 제가 그때 막 쓰고 그랬거든요.
근데 장르만 여의도 그러면 뭔 말인지 몰라요.
카피는 후킹력이 있어야 돼요. 그래서 광고는 0.5초의 전쟁이거든요.
그래서 삼티가 중요해요. 타이틀, 타겟, 타이밍 0.5초 전쟁이거든요.
장르만 여의도 그러면 막 생각하게 돼 그러면 그리고 이거
▶채윤경
무늬만 여의도로 처음에는 헷갈려 했었어.
▶정청래
그래서 그냥 바꾸세요. 예를 들면 우리 옛날에 본 건데 우리가 그 대학 때 운동권 하면서 웃긴 막 자기 아이디 별명 이런 거 많이 했거든요.
예를 들면 신촌 몸부림, 불광동 휘발유
▶정영진
뭐 하셨어요?
▶정청래
저는 모진동 밤안개였습니다.
▶정영진
뭐 그렇게 잘한 것 같지도 않는데
▶정청래
아니 그래서 그렇게 막 우리가 같이 지금 마치 아이디 하는 것처럼 그때 저희는 컴퓨터가 없었으니까 그래서 그러고 놀았어요.
근데 그게 확확 들어오지 않습니까? 불광동 휘발유, 신촌 몸부림 그 저는 모진동 밤안개였습니다.
모진동의 밤 그런 것처럼 장르만 여의도 있잖아 이거 제가 한번 작명을 해 보겠습니다.
▶정영진
알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하고요. 다음에 오실 때 그 이름으로 저희가 바꾸겠습니다.
함께해 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정청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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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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