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2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방문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채,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애리조나/AFP 연합뉴스 |
타격 슬럼프에 빠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7)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이정후는 2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방문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팀은 2-8로 졌다.
이정후가 선발에서 제외된 것은 최근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정후는 최근 4경기 1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0.240(308타수 74안타)까지 떨어졌고, OPS(출루율+장타율)는 0.704다. 현지 날짜 기준으로 이정후는 6월 월간 타율이 0.143(84타수 12안타)에 불과했다. 이정후가 선발 출장하지 못한 것은 지난달 22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열흘 만이다.
반면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김혜성은 두 경기 만에 선발로 복귀했으나, 안타를 치지는 못했다. 김혜성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안방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83에서 0.369로 떨어졌다. 팀은 6-1로 승리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는 4회 솔로 홈런을 치며 내셔널리그 타자 가운데 처음으로 시즌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아메리칸리그는 시애틀 매리너스 칼 롤리(33개)와 뉴욕 양키스 에런 저지(30개) 등 두 명의 타자가 30홈런을 때렸다.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
▶▶[한겨레 후원하기] 시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민주주의, 필사적으로 지키는 방법 [책 보러가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