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민의힘 대전시의원들이 2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대교차로 입체화 사업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의 행태를 '발목잡기'로 규정하고 규탄했다. /정예준 기자 |
[더팩트ㅣ대전=선치영·정예준 기자] 국민의힘 대전시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의 장대교차로 입체화 사업에 대한 '발목잡기' 행태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2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연 국민의힘 이중호 원내대표는 "민선 8기 들어 본궤도에 오른 장대 교차로 사업에 대해 민주당이 무리한 반대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 같은 정쟁적 행태는 대전 시민을 위한 교통개선이라는 대의마저 외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대교차로 입체화 사업은 유성IC 인근 만성적인 정체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교통 인프라 사업이다.
이 의원은 "민선 7기 시절 해당 교차로는 하루 7000여 대의 차량이 통과하는 극심한 교통 정체 지점이었고, 당시 대전시가 평면 교차로 방식을 고집해 장기적인 지역 발전 기회를 놓쳤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선 8기 대전시가 대전교통학회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잘못된 예측을 바로잡고 합리적 정책 전환을 이끌어낸 것"이라며 "이는 이장우 대전시장의 정책적 결단이 돋보인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이 BRT 도로 임시개통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사업의 타당성을 문제 삼는 것에 대해서도 '억지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민선 7기 시절 별다른 진척도 보지 못한 사업을 민선 8기가 나서서 정상화하자 오히려 이를 비난하는 것은 무책임한 태도"라고 주장했다.
또한 "장대교차로 사업에 대한 민주당의 반대는 대전시정의 정상화를 흔드는 정치적 행태"라며 "앞으로도 이 같은 발목잡기가 지속될 경우 대전시민과 함께 강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경고했다.
끝으로 "민주당이 정권을 잡고 있는 만큼, 대전 지역 여당 국회의원들이 정부 예산에 장대교차로 개선과 BRT 관련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tfcc2024@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