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미희 기자]
장현국 넥써쓰 대표가 주도하는 가상자산 '크로쓰(CROSS)'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에 잇따라 상장되며 본격적인 유통에 나선다. 업계에서는 크로쓰가 빠른 속도로 글로벌 진입에 성공한 점에 주목하면서도 지속적인 가치 확보와 생태계 신뢰성 구축이 관건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는 공식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크로쓰가 자사 '바이낸스 알파' 플랫폼에 상장된다고 밝혔다. 거래는 오는 4일부터 개시될 예정이며, 정확한 시간은 추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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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넥써쓰 대표가 주도하는 가상자산 '크로쓰(CROSS)'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에 잇따라 상장되며 본격적인 유통에 나선다. 업계에서는 크로쓰가 빠른 속도로 글로벌 진입에 성공한 점에 주목하면서도 지속적인 가치 확보와 생태계 신뢰성 구축이 관건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는 공식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크로쓰가 자사 '바이낸스 알파' 플랫폼에 상장된다고 밝혔다. 거래는 오는 4일부터 개시될 예정이며, 정확한 시간은 추후 공개된다.
바이낸스 알파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초기 프로젝트들의 사전 유통 전용 플랫폼이다. 바이낸스는 거래 플랫폼을 알파(초기 시장), Perp(선물 시장), Spot(현물 시장)으로 구분해 운영하고 있다. 넥슨의 NXPC 역시 먼저 바이낸스 알파를 거쳐 바이낸스에 상장했다.
같은 날, 또 다른 글로벌 거래소 비트겟도 크로쓰 상장을 공식화했다. 두 거래소 모두 오는 4일 거래를 시작한다. 이는 크로쓰 프로젝트가 출범한 지 불과 6개월 만의 성과다.
장현국 대표는 자신의 X를 통해 "백지상태에서 여기까지 오는 데 6개월이 걸렸는데 내가 아는 한 한국에서 6개월 이내에 (상장까지) 완료된 프로젝트가 없다"며 "바이낸스 알파는 시작하고, 도약하고, 로켓처럼 날아오르기 딱 좋은 최적의 플랫폼"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크로쓰는 바이낸스 BNB 체인을 기반으로 개발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으로, 독립 메인넷 '어드벤처'를 중심으로 구축됐다. 현재 '라그나로크 몬스터 월드'가 운영 중이다.
특히 넥써쓰는 크로쓰 생태계 확장을 위해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발행도 추진 중이다. 이미 KRWx(원화), USDx(달러), EURx(유로), JPYx(엔화) 등 총 179종의 법정통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명칭을 선점했다. 이 스테이블코인은 크로쓰 생태계 내 실물 경제와 디지털 자산을 연결하는 결제 수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크로쓰의 향후 과제로는 업비트와 빗썸 등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상장, 게임 외 실사용 사례 확대, 스테이블코인의 실제 발행 및 활용성 증명, 신뢰 기반의 지속 가능 생태계 구축 등이 꼽힌다. 글로벌 상장이 초기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데는 성공했지만, 궁극적인 평가는 실질적 이용성과 시장 신뢰로 귀결될 전망이다.
서미희 기자 sophi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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