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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3를 공개한 배우 박규영이 2일 오후 1시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박규영은 "노을이 6부까지 다 나오기 때문에 모든 분량의 대본을 받았었다"고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이에 "케이트 블란쳇의 출연을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건 안 나와있었다. 저도 정말 놀랐다"고 답했다.
이어 "심지어 작품이 릴리즈 됐을 때 다 봤어야 했는데 건너뛰기 해서 '그게 누군지' 확인했다. 정말 제가 존경하는 배우 분이기도 해서 너무 놀랐다"며 "'미국에 간다', '미국에서 뭘 한다'거나 알음알음 '누가 나온대'라는 소문을 듣긴 했는데 그게 누구인지는 정말 '0도' 몰랐다"고 재차 강조하며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오징어게임' 팀의 해외 프로모션에서 영어 인터뷰를 전담하며 뛰어난 영어 실력을 자랑하기도 한 박규영은 "해외 인터뷰를 처음 해봐서 색다르고 좋은 경험이었다. 열심히 영어 공부를 했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는 해외 매체에서 'K콘텐츠가 1위를 하는 이유'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며 "보여드릴 수 있는 좋은 이야기가 많고, K문화 자체가 보여드릴게 많다고 생각한다고 답변드렸다. 한국인으로서 되게 자랑스럽기도 하고 배우로서는 굉장히 감사한 지점이다. 제작진에게는 정말 축하드리는 부분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영어 실력에 대해서는 "아기 때부터 영어공부를 해왔다. 간단한 의사소통에는 큰 어려움이 없는 정도의 문장 구사는 할 수 있었다. 저는 직접 지금 국내에서 하듯이 해외 인터뷰에서도 교감을 하고 싶은 거다. 농담도 주고 받고 웃게 되기도 하고 그런 목적이 컸다"고 말했다.
이에 '부모님이 영어 교육에 보람을 느끼고 뿌듯해 하실 것 같다'는 점에 대해서도 "그거는 부정할 수가 없다. '어릴 때부터 열심히 시킨 보람이 있구나'라고 말씀해주셨다. (비용이) 어느 정도 드셨는지 모르겠지만 시간을 투자한 보람은 있다고 하시더라"고 웃음을 터트렸다.
지난달 27일 공개된 '오징어게임' 시즌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만 ‘기훈’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박규영은 이번 작품에서 핑크 가드 노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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