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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지난 1일 관악구청에서 열린 주민과의 토크쇼에서 발언하고 있다. 관악구 제공 |
[파이낸셜뉴스] 민선 8기 3주년을 맞은 서울 관악구가 지난 1일 주민들과 함께하는 허심탄회한 토크쇼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구민에게 듣습니다' 토크쇼는 관악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3주년 기념행사의 백미를 장식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벤처창업, 지역상권, 청년, 청정, 문화 등 관악의 다양한 변화와 성과를 함께해 온 주민들과 솔직 담백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리틀 강감찬 3기 단원 이루리 군 등 10대부터 배정웅 대한노인회 관악구지회장이 포함된 8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이 참여했다.
박 구청장은 "주민의 명령, 시대적 소명을 받들어 관악의 대도약, '퀀텀리프'를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올해 초 선언한 구정 운영 비전과 민선 8기 공약을 담아낸 현장방문도 이어졌다. 민선 8기 핵심 공약 중 하나인 ‘관악일자리행복주식회사’ 출범식에 참석한 박 구청장은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고 강조했다. 구는 일자리 취약계층을 위한 장기적,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경영 이익 재투자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혁신경제도시 관악’을 핵심으로 삼은 ‘관악중소벤처진흥원’ 출범식은 신림벤처창업센터 1관에서 열렸다.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설립된 중소벤처진흥원은 창업 전문기관으로, 관악S밸리를 통해 민선 7, 8기에 거쳐 구축해 온 ‘창업 생태계’를 더욱 확장하고, 체계적인 기업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민선 7기부터 관악구를 이끌어 온 박 구청장은 관악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위해 ‘창업 친화적 도시’로의 변모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중소벤처진흥원을 ‘창업하기 좋은 도시’에서 중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21개 동 주민센터 내 설치되는 ‘관악형 작은 1인가구 지원센터’도 민선 8기 3주년과 함께 운영 시작을 알렸다. 박 구청장은 현판 제막식에 참석해 "‘1인도 소외받지 않는 행복한 포용도시 관악’을 만들기 위해 주민 최일선 기관인 동 주민센터의 복지 기능 강화가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전통시장 고객편의센터 운영비 지원 업무협약식’과 ‘상인회 간담회’에서도 지역 상권 발전을 위해 힘쓰는 상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 구청장은 “민선 7기부터 민선 8기 3주년을 맞은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숨 가쁘게 달려왔고, 관악은 눈부신 발전을 이뤘다”며 “남은 임기 동안 관악구는 더 큰 도약으로 더 깊은 주민의 행복을 위해 계속해서 열심히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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