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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어마한 앨범”…방탄소년단 완전체, ‘26년 봄날’ 온다 [SS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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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어마한 앨범”…방탄소년단 완전체, ‘26년 봄날’ 온다 [SS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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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사진 | 스포츠서울DB

방탄소년단. 사진 | 스포츠서울DB



[스포츠서울 | 이승록 기자]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컴백은 ‘봄날’이었다.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은 1일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단체 라이브 방송을 열고, 2026년 봄 새 앨범 발매와 월드투어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리더 RM은 “7월부터 본격적으로 모여 음악 작업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내년 봄에는 단체 앨범이 진짜로 나온다. 어마어마한 앨범을 만들 것”이라고 예고했다.

지민은 “전역하자마자 바로 앨범이 나올 것으로 생각하셨을 수도 있지만, 군대에서는 작업이 어렵다. 지금부터 준비를 시작할 것”이라며 팬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슈가는 “단체 앨범이다 보니까 멤버 전원의 생각이 많이 담겨야 하는 만큼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 작업은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여러 도시를 순회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뷔는 “미국에서 작업할 예정”이라고 언급했고, 정국은 “완전히 초심으로 돌아갈 것이다. 군대에서도 노래 연습을 많이 했다. 빨리 녹음해보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방탄소년단. 사진 | 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 사진 | 빅히트 뮤직



컴백을 기다려온 팬덤 ‘아미’만큼 멤버들의 기대감도 컸다. 이들은 “어떤 음악이 나올지 아직 감이 오지 않는다”고 고백하며 설레는 표정이었다.


지민은 “팬분들의 기다림이 길어지지 않도록 최대한 빠르게 노력하겠다”며 “이미 우리가 다같이 모여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말하며 웃었다. 완전체 앨범에 맞춰 월드투어에도 나선다. RM은 “세계 이곳저곳을 찾아다닐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완전체 앨범이 내년 봄 정식 발매될 경우, 2022년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 이후 4년 만이다. 정규 앨범 기준으로는 2020년 발표한 ‘맵 오브 더 소울 : 7(MAP OF THE SOUL : 7)’ 이후 6년 만의 신보다.

방탄소년단(BTS)의 RM(왼쪽, 김남준)과 뷔(김태형)가 10일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체육공원에서 진행된 전역 행사에서 팬과 취재진을 향해 거수 경례를 하고 있다.춘천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방탄소년단(BTS)의 RM(왼쪽, 김남준)과 뷔(김태형)가 10일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체육공원에서 진행된 전역 행사에서 팬과 취재진을 향해 거수 경례를 하고 있다.춘천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방탄소년단(BTS) 정국(왼쪽), 지민이 11일 경기 연천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전역 행사에서 거수 경례를 하고 있다.지민과 정국은 육군 제5보병사단에서 1년 6개월 동안 군복무를 했다.  2025. 6. 11.연천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방탄소년단(BTS) 정국(왼쪽), 지민이 11일 경기 연천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전역 행사에서 거수 경례를 하고 있다.지민과 정국은 육군 제5보병사단에서 1년 6개월 동안 군복무를 했다. 2025. 6. 11.연천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특히 이번 앨범은 멤버 전원이 병역 의무를 마친 후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군 복무를 통해 멤버들의 음악 세계가 어떤 변화를 맞았을지 주목된다. 지난달 제이홉의 월드투어 파이널 공연에서는 멤버 7명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제이홉이 “이제 보여드릴 게 많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며 컴백 신호탄을 쏘아 올린 바 있다.


한편, 이번 방송은 2022년 9월 이후 약 3년 만의 단체 라이브였다. 멤버들도 “조금 어색하고 생소하다”고 수줍어할 정도였다. 최근 전역한 멤버들은 “요즘도 다시 부대에 복귀해야 할 것 같다” “낯선 사람과 대화할 때 ‘잘 못 들었습니다’를 쓰게 되더라”고 너스레 떨어 ‘아미’를 웃게 했다.

특히 30여 분간 진행된 방송은 실시간 총 재생 수 730만 회를 돌파하며, 월드 스타 방탄소년단의 여전한 저력을 실감하게 했다. roku@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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