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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미래재단, 굿윌스토어 전국 확대…올해만 6곳 신규 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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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미래재단, 굿윌스토어 전국 확대…올해만 6곳 신규 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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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미경 기자]
(왼쪽부터) 굿윌스토어 밀알수성점 신경종 원장, 굿윌스토어 밀알도봉점 박정열 원장, 밀알복지재단 굿윌부문 한상욱 부문장, 우리금융미래재단 장광익 사무국장이 굿윌 밀알수성점 사원과 우리금융미래재단 관계자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제공=우리금융미래재단

(왼쪽부터) 굿윌스토어 밀알수성점 신경종 원장, 굿윌스토어 밀알도봉점 박정열 원장, 밀알복지재단 굿윌부문 한상욱 부문장, 우리금융미래재단 장광익 사무국장이 굿윌 밀알수성점 사원과 우리금융미래재단 관계자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제공=우리금융미래재단


(문화뉴스 차미경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단순한 사회공헌을 넘어 장애인 일자리 생태계 조성에 장기적 로드맵을 가동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지난 1일 대구광역시에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굿윌스토어 밀알수성점'을 개점했다고 밝혔다.

'굿윌스토어'는 기업과 개인이 기부한 물품을 판매하고, 그 수익으로 발달장애인을 고용하는 장애인 근로사업장이자 유통 매장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41개 매장이 운영 중이며, 약 470여 명의 발달장애인이 굿윌스토어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곳은 단순한 판매 공간이 아닌, 장애인의 자립을 실현하는 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12월 밀알복지재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발달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향후 10년간 총 300억 원을 투입해 전국 단위로 굿윌스토어를 확대하고, 1,500명 규모의 발달장애인 고용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이번에 문을 연 '밀알수성점'은 올해 들어 세 번째 개점한 매장이며, 앞서 서울 '밀알남구로점'과 울산 '밀알울산무거점'이 문을 열었다.

올해 안에 추가로 3개 매장이 더 개점할 예정이며, 특히 지방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출점이 확대된다. 이는 수도권에 편중된 고용 기회를 전국으로 분산하고, 지역 장애인의 고용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전략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대구지역 발달장애인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전국 각지에 굿윌스토어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장애인 일자리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미래재단은 기부문화 확산에도 힘을 쏟고 있다. '굿윌기부함'을 우리은행 영업점 내에 설치해 운영 중이며, 우리WON뱅킹 앱을 통해 '굿윌스토어 물품 기부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기부된 물품은 굿윌스토어에서 판매되며, 기부자는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장애인 고용 확대를 단발성 사회공헌이 아닌 지속 가능한 ESG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금융그룹의 전국적 인프라를 활용한 사회적 가치 실현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일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자회사 편입을 기념해 전 계열사 임직원이 '우리WON 보조 휘장'을 달았다.

문화뉴스 / 차미경 기자 new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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