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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제조업체 하반기 경기 회복 기대감 '솔솔'

노컷뉴스 전북CBS 도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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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제조업체 하반기 경기 회복 기대감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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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제조업 BSI 추이.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제조업 BSI 추이.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제공



전북지역 제조업체들이 하반기에는 경제 불확실성에서 벗어나 기업경기가 제한적이나마 회복 기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가 도내 111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3/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른 것이다.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는 3/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가 89로 기준치 100 아래지만 지난 1/4분기 68과 2/4분기 69에 비해 수치가 큰폭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는 이와 관련해 수출 회복세와 새 정부의 경제정책 기대감이 기업 심리에 긍정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는 그러나 대내적으로 고물가 지속과 소비 위축으로 인한 내수부진 장기화가 예견되며 대외적으로는 미국 보호무역주의 강화, 중동지역 분쟁, 미중 갈등 심화 등이 수출과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중견기업은 78에서 95로, 중소기업은 67에서 88로 상승했으며 수출기업도 79에서 95로, 내수기업은 88까지 회복됐다.


김정태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장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경기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지만 본격적인 경기회복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신기술 개발, 원가 절감,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해 자생력 강화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대 회장은 또 "정책당국도 규제 완화와 예산 조기 집행, 대외통상전략 마련 등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신속히 추진해 경기 회복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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