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여름휴가 시즌 맞춰 중국 테마여행 소개

[차미경 기자]

(주)하나투어가 최근 중국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올여름 휴가는 중국으로 떠나요’ 기획전을 열고, 취향별 중국 여행지를 소개한다. 사진은 홍콩 심포니오브라이트 / 사진제공=하나투어

(문화뉴스 차미경 기자) 여름휴가를 앞두고 중국 각지의 매력을 주제별로 묶은 테마 상품들이 본격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하나투어(는 최근 높아진 중국 여행 수요에 발맞춰 '올여름 휴가는 중국으로 떠나요' 기획전을 열고, 여행객의 취향에 맞춘 다양한 중국 여행지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지난 5월 중국 지역별 패키지 송출객 수는 전년 대비 50% 증가했으며, 최근 3개월간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여행 수요 회복세가 뚜렷한 가운데 하나투어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도시 여행, 자연 힐링, 핫플레이스 탐방 등 취향별 테마 상품을 강화해 고객 접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기획전에서는 상하이, 청도(칭다오), 홍콩 등 도시 여행지를 비롯해 장가계(장자제), 백두산, 구채구(주자이거우)와 같은 자연 관광지, 최근 주목받는 내몽고(네이멍구)까지 다양한 지역이 포함됐다.

상하이와 청도는 각각 세련된 도시의 감성과 로컬 문화를 접목시킨 여행지로 구성됐다.

'청도 3일' 상품은 칭다오 맥주박물관을 방문해 현지 맥주를 체험하고, 5.4 광장, 천주교당, 야시장 등 지역 명소를 두루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홍콩/마카오 3일'은 SNS에서 인기 있는 촬영 명소와 마카오의 주요 랜드마크를 포함하며, 로컬 맛집 체험까지 더해진 실속 있는 도시 여행 프로그램이다.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 힐링을 원하는 여행자라면 장가계, 백두산, 구채구 여행 상품이 주목할 만하다.

'장가계 5일'은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원가계 풍경구와 천자산 자연보호구, 천문동과 유리잔도 등 장가계 대표 명소를 포함한다.

'백두산/연길 4일'은 연길노선을 활용해 북파와 서파를 동시에 오를 수 있는 일정으로 설계됐으며, 이도백하에서 온천욕을 즐기고 고급 호텔에서 숙박하는 코스를 포함해 편안한 여행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최근 급부상 중인 여행지로는 내몽고가 꼽힌다. '내몽고 5일'은 광활한 초원과 사막이 공존하는 지역을 배경으로 구성됐으며, 낮에는 승마·모래썰매 등 액티비티를 즐기고, 밤에는 별을 관측하며 자연 속에서의 휴식을 경험할 수 있는 일정이다.

특히 '글라스 게르'에서의 숙박은 현지 분위기를 온전히 체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요소로 꼽힌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중국은 팬데믹 이후 재개된 여행 시장 중 회복 속도가 가장 빠른 지역 중 하나"라며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도시, 자연, 트렌디 여행지를 고루 아우르는 기획전으로 세대별·취향별 고객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중국 여행 상품의 다양성을 확대해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중심의 여행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나투어는 에어캐나다와 함께 오는 7일까지 '하나LIVE'를 통해 미주·남미 노선 항공권을 최대 2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문화뉴스 / 차미경 기자 new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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